우선적으로 이 호텔은 위치가 아주 좋습니다. 스스키노역 3번 출구에서 시영전차길만 따라 10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으며, 호텔을 찾기도 쉽습니다. 무엇보다 바로 근처에 시영전차 승차장이 있어 모이와야마 야경을 보러가기도 편하고 오도리공원까지도 15분만 걸으면 도착하며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하기도 쉽습니다.
호텔 내부적인 것을 설명하자면, 3층에 있는 대욕탕이 매우 매우 좋습니다. 물이 좋은건지 온도를 잘 맞춘건지 피로가 제대로 풀리며, 대욕탕 내에 TV도 구비되어있어서 여유로운 목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대욕탕이 단 하나여서 시간별로 사용할 수 있는 성별이 정해져 있습니다.(예를 들어 21시부터 23시까지 남성이 사용, 23시부터 1시까지 여성이 사용하는 식으로 시간대가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여행이나 연인이라면 시간을 잘 정해서 호텔에 돌아와야 목욕시간에 지장이 없습니다. 대욕탕 바로 앞에 안마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안마기 사용법을 잘 모르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잘 알아보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 일본 만화책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만화책을 보며 안마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800엔을 더 지불하면 아침조식이 가능합니다. 3가지 형식의 조식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전 이용하지 않아서 리뷰할 수가 없네요. 평은 좋은 듯 합니다.
방이 좀 작을 수 있습니다. 저는 2인실 더블룸을 이용했는데요, 32평 집의 부엌정도의 크기였습니다. 화장실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대욕탕이 있기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방에는 인원수에 맞는 일회용 칫솔과 드라이기와 빅타올, 페이스타올이 준비되어 있으며 클리닝타임에 리필해줍니다.
호텔 로비(2층)에 파자마와 면도기, 빗 이 준비되어 있어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방에 있는 호텔 안내 책자를 보면 프론트에서 빌릴 수 있는 여러 물품이 제시되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기본적인 건 체크인할 때 프론트 직원분이 대부분 설명해주시니 각설하겠습니다.
제가 다시 삿포로 여행을 온다면 주저없이 이 호텔에 묵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