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었습니다.
일단, 도착했더니 방이 없답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겨주겠다더군요. 일부러 위치도 그 쪽으로 했는데 방이 없다는 것도 이해가 가질 않은 상태에서 벤탄 시장으로부터 훨씬 더 먼 여인숙으로 옮겨주더군요.
호텔이 아니라 여인숙이었습니다.
그리고 홍학호텔에서는 무료 조식 포함이었는데 무료 조식은 물론, 물 한 병까지 15,000동 내라고 했습니다.
총 8층 중 3층으로 배정 받았는데 그라운드, 1, 2, 3, 4, 5, 6, 7, 8 중 그라운드는 리셉션 데스크가 있고 1, 2층은 공사 중이었습니다. 콘크리트, 벽돌, 나무, 페인트 등 쌓여있었습니다.
거기다 하나 있는 엘레베이터는 고장이라 무거운 케리어를 들고 우리나라 4층에 해당하는 3층까지 좁은 계단을 통해 겨우 올라갔습니다.
내 평생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