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비해 방이 훌륭했습니다. 방과 발코니도 좋았고, 방음도 잘 되는 편이라 조용히 있다
올 수 있었습니다. 욕조과 샤워시설 모두 갖춰져 있는데 욕조에서 샤워를 하면 방으로 물이 튀는
구조라 샤워는 무조건 샤워장에서만 해야 합니다. 욕조는 아주 넓고 좋았는데 샤워장 물이 잘 안빠지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용품은 아주 기본적인 것만 있습니다. 칫솔, 치약 등은 개인이
챙겨가야 합니다.
수영장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약간 짰지만 조식의 종류도 다양한 편이었고 입에 잘
맞았습니다. 파통 비치는 도보 5분 정도 아주 가까웠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번화가와 씨푸드
거리가 있지만, 정실론까지 걷기에는 많이 멉니다.
그래도 약간 외져서 밤에 조용히 잘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은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호텔 직원들도 친절했고, 필요하면 택시나 툭툭이를 불러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애쓰는
친절한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푸켓에 간다면 또 묵을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