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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인 문은 도와주려고 이것저것 챙기는 것이 느껴졌지만, 피피섬 내의 환락과 댄스파티장의 소음이 산 꼭대기에 가까운 저희 방에도 밤새 들려 잠을 잔건지 만건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미리 소음이 있다는 것을 듣고 간지라, 문에게 가장 조용한 방을 달라고 해서 타라 인에서 가장 꼭대기에 있는 방으로 간건데, 아마 그냥 업그레이드 안하고 팬이 달린 방으로 갔으면 잠을 못잤을 거 같아요. 그리고 있는 동안 방 청소는 한 번도 안 되었구요.
피피섬의 분위기가 워낙 숙소가 비싸기도 해서 기대를 안 했지만 아마 다시 가면 다른 곳을 잡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