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 가격대비 좋은 룸 컨디션. 해변공원 산책이 용이 (매우 가까움)
방에서 냄새도 안나고 침구류도 깨끗한 편이네요.
Bad : 어쩔 줄 모르는 프론트 직원의 응대
바다조망이라고 쓰여있어서 예약했는데, 바다조망이 없는 룸이 배정이 되었네요.
예약했을 때 조건과 다르다고 프론트에 얘기해서 다른 방을 안내 받았습니다.
재 배정된 방은... 애매하게라도 암튼 바다조망이 되기는 하더군요...
당일 예약해서 간 거라 제대로 조망이 되는 방은 없나보다 하고 이해했습니다만
프론트 직원 분의 응대는 좀 아쉬웠습니다.
'어제 단체손님이 다녀가서 클리닝된 방이 별로 없다' 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다가
개 중에 VIEW가 그래도 좀 나은 방으로 안내해주겠다. 하십니다.
새 방이 클리닝이 안되어있을 수 있으니 저녁에 들어와달라 (체크인은 3시입니다) 고
얘기하셔서 짐만 넣어두고 저녁 6시에 들어왔는데.여전히... 클리닝이 안되어 있었네요.
침대 시트가 안씌워져 있었고, 이불과 배게가 의자위에 구겨져 올라가 있었습니다.
프론트에 다시 전화해서 이 상황을 설명하니 다짜고짜 방 바꿔드리면 되느냐고 묻습니다.
직원 분 목소리에 피곤함이 잔뜩 서려서 '나보고 어쩌라고' 라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그게 아니라 이게 클리닝 된 방이 맞느냐.. 확인해 달라고 재차 묻고 안된거라면
정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몇 번을 설명하고서야, 직원분은 알아보겠다고서 전화를 끊으시더니만
다시 전화해서는 클리닝 된 방으로 바꿔주겠다고 해서.. 결국 또, 방을 바꿨습니다....
이번엔 VIEW가 꽤 좋은 방으로 바꿔 주셨습니다만
3인실이라서 침대만 가득하고 공간이 좁아 그다지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클리닝하시는 팀과 프론트 간에 손발이 안맞을 수도 있지요.
그래도 직원 분의 피곤한 듯한 대응, 어쩔 줄 모르는 듯한 대응은 아쉬웠습니다.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뒤 쪽으로 신축 호텔이 생겨 특정 라인은 바다조망이 안되는데,
그쪽 룸은 온라인에서 예약할 때 착각하지 않게 바다조망 항목은 빼 주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