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 별로예요
2017년 3월 9일
절대 비추천. 가지 마시오
일단 호텔을 찾는 것부터가 어려움. 공항에서 택시 불러주는 회사 사람들도 이 호텔을 못 찾아서 한참동안 같이 고생했음. 현지 사람들도 여기를 못 찾겠다고 지도를 보내달라고 다들 요구함. 매리어트랑 연결되어 있는데 매리어트 건물에 가려서 이 호텔이 뒷쪽에 있다는 것도 잘 모름. 호텔 팻말도 없음. 화장실 세안대에서 녹물이 나옴. 아무리 오래 틀어도 확연히 노란색에 쇠냄새가 물씬 나는 물만 나와서 세수하고 양치하는데 곤욕이었음. 세면대 물도 잘 안 내려감. 호텔스 닷컴에 단순시 '아침식사 포함' 이라고만 나와서 일반적인 다른 호텔들처럼 부페식인 줄 알았는데, 매리어트랑 연결된 복도 소재의 카페에서 손바닥 반만한 빵 세 조각 + 과일 4종류 두어조각 + 주스 한 잔 + 커피 한 잔 + 오트밀 요구르트 1개가 나옴. 계란 한 조각 안 줌. 식단에 단백질이 아무 것도 없음. 게다가 결정적인건 호텔 여기저기 둘러봐도 영어로 쓰여진 안내 팻말이 단 하나도 없음. 아침식사 장소 찾느라 20여분간 건물을 뱅뱅 돌음. 1층 로비 직원들 외에 기본적으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뭘 물어볼 수가 없음. 층마다 화살표 팻말들은 있는데 스페인어 모르면 무용지물임. 객실 냉장고에 꺼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예 없고, 게다가 밤에 추운데 아무리 heat을 틀어도 찬 바람만 나와서 감기걸릴 뻔함. 드라이어기도 없어서 머리도 못 말림. 호텔 위치가 햇빛이 안 들어오는 쪽이라 전체적으로 어둡고 습한데다 음산하고 냄새남. 호텔 평점 0 주고 싶은데 리셉션 직원들이 열심히 하려고 해서 1점 주겠음. 도대체가 왜 호텔스 닷컴에서 이 호텔이 별 네개 반으로 평가되어 있는지 모르겠음. 나처럼 이 4.5개 별에 속아서 예약하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계속 있을텐데 당장 수정이 필요함. 객관적으로 아무리 봐도 이 호텔은 별 1개가 적당함. 절대 그 누구에게도 권해주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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