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 매우 좋아요
2018년 6월 8일
호텔은 호텔입니다. 위치도 뒷길이긴 하지만 중심지이고 1층에 슈퍼가 있어 편하며 직원들도 캐주얼한 느낌이지만 매우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방도 생각보다 큰편이었으며 룸내 시설도 나름 구색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다양하진 않지만 조식도 나쁘지 않고, 식당에서 아크로폴리스가 보여 기분 좋게 식사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구조나 느낌은 잘봐줘도 한국에 있는 괜찮은 모텔정도입니다. 호텔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이런저런 것을 놔두긴 했지만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또한 인테리어가 안락한 느낌은 아니어서 연인이나 친구 혹은 형제자매와의 여행이라면 나쁘지않지만 부모님이나 아이와의 여행에 적합한 공간은 아닙니다.
특히 화장실이 인상적인데 샤워부스가 물을 전혀 막아주지 못하며 샤워기에 여러 기능이 있는데 겉에 표시된 바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샤워기엔 두가지 기능으로 되어있는데 세가지 기능이며 어디가 어딘지는 해보셔야 합니다) 그나마 수압은 좋습니다. 그러나 수온은 오락가락합니다. 그리고 세면대는 배수가 답답한 편이며, 어매너티는 그냥 가져온 것을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호텔이 많지 않은 아테네이기에 특가로 나온다면 괜찮은 숙소입니다.
JINSEOK
JINSEOK 님, 1박 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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