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용입니다. 처음 이용했을때도 약간 문제는 있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좋아서 다시 예약했는데요.
1. 호텔 셔틀버스 이용을 사전에 신청하고 메일도 보내서 확인을 받았는데, 익스피디아에 올라온 번호가 잘못되었는데 통화가 안되서 공항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렸네요.
2. 도착해서 체크인하려는데 3개 방을 예약했는데 2개 방을 주길래 컨펌메일을 보여줬더니, 방이 없다고 2개 쓰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를 세워두고 직원들끼리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를 한참 하더니 방 하나를 찾아주네요. (느낌상 이 방을 줘도 되냐, 안된다 이런 내용인것 같았습니다)
3. 방에 올라가니 넓은 방이었어요 (2싱글베드에 여분 1개 베드) 문제는 냉장고 없고, 물 없고, 어메니티 상태도 불량하고, 세면대 2개 중 한개는 막혀있었고요. 그리고 샤워 부스 안 배수구는 머리카락으로 막혀있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물이 안내려 갔습니다.
4. 일행의 숙소는 더 심했는데, 방에 싱글침대 2개만 덩그러니 있고 욕실도 없어서 피트니스룸 옆의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냉장고는 물론 물도 없었고요. 동일한 스탠다드 룸으로 예약한 건데, 전혀 그 값을 하지 못하는 방이었습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을 준 것 같았어요. 오버부킹이 아닌가 하네요...
5. 아침 조식이 제일 최악이었어요. 20분 넘게 기다렸는데 음식은 하나도 없었고 빵도 없었어요. 커피만 두잔 마셨네요. 언제 나오냐고 물어도 모른다는 대답뿐. 결국 나가서 다시 밥 먹었네요.. 한번 이용해본 적이 있어서 엄청난 기대를 한것도 아닌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식값 포함되어 있는 건데 이래도 되나요.
어차피 잠깐 잠만 자고 이동할 거라 참았지만,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숙소에 지불한 돈 전부 환불받고 싶을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