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의 모든 호텔이 그렇듯이 오래된 시설입니다.
기차역에 가는 배편은 호텔에서 인접해 있어서 이동하는 것에 대한 접근성은 아주 우수합니다.
낡은 건물이라서 인지 복도에서 습하고 매퀘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문제는 객실 침대입니다.
매트레스가 심하게 움푹 꺼져있어서 숙박 첫날 새벽에 허리 통증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후런트 데스크 직원에게 메트레스 상태를 설명하고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구를 했는데, 메트레스를 바꿔주겠다고 제안해서, 그 제안을 수용한 뒤 본섬 관광으로는 하고 오후 8시쯤 돌아와 확인해보니, 바꾸었다는 메트레스 또한 움푹 꺼저있었습니다.
그래서 데스크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더니, 자기들은 메트레스를 바꾸었으니 더 이상 해줄게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침대에서는 허리가 아파서 잘 수 없으니 다른 객실로 바꿔줄것을 요청했지만, 만실이라 다른 빈방이 없다고 거절했고, 제가 침대 상태가 좋지 않은 방에서 잔것 때문에 허리 통증을 유밠샜다는 소견서를 다음날 병원에 가서 끊어 치료비를 청구하겠다고 하자, 5분 쯤 후에 다른 객실로 옮겨주겠다는 전화가 데스크 직원에게서 왔습니다.
그러나 바꾼 객실의 침대도 전 날의 객실 침대에 비해서 낫기는 했지만, 메트레스가 꺼저있기는 매 한가지 였습니다.
여행중 숙면을 취하시려면 이 호텔을 피하시길 권합니다.
4성급 호텔이라고 할 수 없을 객실 침대를 비치한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