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지하철역 바로 옆이라 호텔의 접근성이 좋았고, 큰 길가에 위치하지만 밤에도 안전하였다.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에 감탄하였다. 푸른색 도자기 타일에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3일동안 숙박한 코너 객실의 동그란 침대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한 센스있는 인테리어까지.
좋았다. 더구나 맥주와 쥬스, 물을 갖춘 미니바가 무료로 주어졌으며, 엑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이 있어서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객실에 비치된 가운과 센스 있는 일회용 슬리퍼도 좋았다. 조식도 평균 이상이었으며, 조식에 포함되어 주문하는 카프치노 맛은 정말 좋았다. 카운터 및 식당의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였다.
그러나 초기 3박 후 다른 도시에 들렸다가 다시 1박을 했는데 이때의 객실은 코너 공간 바로 옆 객실로 너무나 비좁았으며, 화장실 문이 닺히질 않아서 휴지를 끼워서 사용하였다. 생각하여보니 이 호텔의 단점은 호텔이 길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객실 공간이 모퉁이 코너 공간으로 부터 점차 직사각형(혹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변화하다보니, 객실 형태가 모두 같지 않다는 점이다. 즉 코너 형태에서 점차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 형태로 모양이 변화되고 (선박 선수로부터 중앙 평행부로 변화하는 것 같이) 있어서 객실에 따라서는 (특히 모퉁이 코너 옆 객실) 비좁다고 느낄 수가 있다는 점이다 (코너 객실은 공간을 상대적으로 좁고 길게 배치하여 오히려 좁다고는 느껴지지는 않지만). 하지만, 서비스와 여러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다시 찾고 싶은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