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서비스 모두 대만족이었습니다. 단, 한가지만 제외하고. 패밀리 룸 거실 쪽에 아주 작은 벌레들이 많이 있어서, 거기있는 벙커베드에서 자던 딸이 밤에 가려워서 도저히 못 자겠다며 들어왔고, 다음날 하우스키퍼가 스프레이를 뿌리고, 남편이 스프레이 엄청 또 뿌리고.. 밤에 남편이 잔다고 하다가 남편도 도저히 안 되겠다며 방으로 들어와서 자는 소동이..
물론 프론트에 컴플레인하여 정중한 사과 받았지만, 미리 방을 옮기든가 아님 액스트라 베드 받아 방에서 다 같이 편히 잘 걸 그랬다 후회 했습니다. 방도 크고, 깔끔하고, 수영장이 놀기에 참 좋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직원들 친절해서 기분 좋았구요.. 영어는 치앙마이 비교 조금...^^ 월수금 오전 7시에 있는 무료 요가수업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 혼자 달랑..ㅋㅋ 딸은 과일조각 수업을 들었는데 물론 사람이 없어서 혼자 들었구요, 너무 재미있어 했습니다. 조식도 그럭저럭 먹을만했구요.. 식당에서 보는 뷰가 예술입니다.
10층의 스테이크 레스토랑의 석양뷰가 치앙라이 최고라 하여 그곳에서 저녁을 하였습니다. 장소가 특이해서인지 멋진 석양 보았습니다. 가격은 꽤나 비싼편이었구요, 맛은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좋더군요. 호텔입구 왼편이 있는 카페를 적극 추천해 주었는데 결국 못 가보고 온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새로 지은 듯 아주 깨끗합니다. 암튼, 다시가도 리브리에서 묵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