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라는 사시 지구가 유명하지만 막상 사시 지구는 계단지옥에 캐리어끌기 불편하고 딱히 볼거리는 성당이나 전망대 정도인데 이 숙소에 머문다면 한시간반동안 할일이 생긴다.
바로 동굴수영장이다. 수영장만 생각하고 갔는데 수영장, 사우나(건식,습식), 냉탕(사우나 갔다가 식히는용도인듯), 샤워시설, 수면실까지 있는 시설이고 1.5시간 이용가능하다. 시간 카운팅을 하고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혹시나 돈 더 청구할까봐 1.5시간 끝나기 2분전에 빠르게 나왔다. 어머니가 이거 더있으면 돈 더내라고 하냐고 물을정도로 더 있고싶어하셨다.
그리고 방도 가족실 큰방이라 그런지 단독테라스가 있었고 테라스에서 보는 야경이 굉장히 예뻣다. 큰방에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월풀욕조가있어서 챙겨간 버블로 거품목욕했다. 근데 물빠지는게 별로 좋지않아서 버블 씻어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마테라 특성이 접근성이 안좋다는건데 갈때는 바리공항에서 공항셔틀을 이용했는데 나올때 폴리냐노 아마레로 이동해서 이동수단이 마땅치않아 카운터에 문의했다. 카운터직원이 친절하게 이동수단을 다 찾아줬는데 쉐어하는 방법이 좀더 싼데 내일 몇시고, 택시는 180유로라고 알아봐주고 자기가 170까지는 깎아보겠다고 네고까지해주었다. 부모님 모시고갔는데 아버지 신발이 밑창이 갑자기 나가서 본드가 필요했는데 본드도 빌려주었다.
네고해준택시는 작은택시도아니고 스타렉스였다. 작은택시보다 스타렉스택시가 훨씬비싼데 저가격이면 굉장히 합리적이었다. 택시는 호텔 바로 앞까지 들어왔고 가격도 미리 협상한대로 170만 딱 받았다.
조식도 종류도 많고 과일이 특히 많아서 부모님이 좋아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