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 매우 좋아요
2022년 4월 15일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호텔
1. 최근에 지어진 호텔답게 시설 자체는 쾌적합니다. 디자인도 상당히 예쁘고 방음도 준수한 편이고 에어컨 소음도 전혀 없습니다. 방이 좁다는 일부 평가가 있으나 감내할만한 수준입니다(바닥에 가방 펴고 살짝살짝 넘어다니면 됩니다). 바로 앞에 7eleven 편의점과 CVS 가 있어서 생수나 과일 등 필요한 물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가능합니다. 해변도 도보 3분 정도이고 길도 안전합니다. 사우스비치 전체가 한국처럼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2.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호텔입니다. 총 3박을 묵었는데 마지막 밤에 프런트 데스크에서 다른 게스트에게 동일한 방을 배정하여 그 게스트가 밤 10시 38분에 자고 있는 우리 방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사과 한마디 없었고, 방 배정 실수는 정말 치명적인 시스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화장실 문 긴 고무 패킹이 떨어져서 숙박기간 내내 너덜거렸습니다. 여러가지 용도로 쓰일 수 있는 페이셜 타월은 여기저기 얼룩이 있어 사용하기가 불쾌하여 대형 샤워타월만 사용했습니다. 해변 비치체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아기를 데리고 일부러 찾아 가 보니, 체어만 무료이고 파라솔 이용시 현금 20달러를 내야했습니다. 사전에 세심한 요금 안내가 아쉽습니다.
사우스비치에서 서비스를 크게 바라지 않고, 적당한 가격에 비교적 쾌적한 호텔을 찾으시는 한국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다만 관리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감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JAECHEOL
JAECHEOL 님, 3박 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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