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좋고, 방 크기도 크고 부엌도 갖춰져 있어서, 짱구 쪽에 가족단위로 숙박하기 아주 좋은 부티크형 호텔입니다.
단지 치명적인 단점은 디자인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욕실과 화장실이 마주보는 구조인데도 투명한 유리문으로 되어있어서 아주 불편합니다. 가족끼리라도 동시에 한 사람은 볼일 보고, 한 사람은 벗고 샤워를 하는 것이 편할 리가 없으니까요.
방마다 구조가 조금씩 다른데, 저희가 묵은 방은 들어가자마자 침대가 있고, 안쪽에 소파랑 식탁이 있어서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입구쪽에 식탁,주방, 소파가 있고 안쪽에 침대를 배치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데, 왜 문 열자마자 침대가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Finn's 와. ATLAS비치클럽, 해변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도보 10분거리에 맛있는 식당과 카페가 널려있는 점. 위치와 크기 대비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은 아주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