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가격때문에 충동적으로 선택했어요. 그런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숙소가 너무 애매한 곳에 위치해있더라구요.
란터우 섬과 칭이 섬 중간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마완섬에 위치해있는데, 디즈니랜드 일정 후 어떻게 이동해야하나 많이 고민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가는 방법이 너무 간단하더라구요. MTR칭이역에서 내려서 NR330번 버스를 타면 한번에 편안하게 갈 수 있어요. 공항에서 바로 가시는 분은 마완섬까지 한번에 가는 334번 버스를 타심 되고요,
(단, 버스를 타고 숙소에 막 도착하시는 분들은 숙소 입구 때문에 조금 헤매실수도 있어요. 일단 버스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에 보이는 엘리베이터 타고 제일 아래층으로 내려오시면 안내가 보여요. 그 표시 따라 가심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슴다^^)
숙소에서 센트럴까지 바로 간다면 20분만에 가는 페리도 있어서 이동이 정말 편리해요^^
얼리 체크인도 웬만하면 허용해주시고 무료 업그레이드에(호불호가 갈리는데, 보통 2층침대 2개 있는 4인용 방을 2층침대 4개 있는 8인용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십니다. 근데 첫날 4인용 방을 이용해보니 조금 좁은감이 있었는데 업그레이드 해주시니 넘 편하고 좋더라구요. 화장실도 두개, 샤워실도 두개가 되거든요^^ 그리고 테이블도 더 크고요^^) 직원분들도 질문에 친절하고 세세하게 답변해주시고요^^
조식 후기가 넘 안좋아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토스트용 빵도 세종류나 있었고 흰 고기죽&오트밀죽, 버섯과 양파를 넣은 스크램블에그와 소세지, 콘후레이크와 우유까지 있습니다. 우유가 멸균우유에 약간 물탄듯 맹맹한 맛이지만 나름 괜찮았고요, 커피와 홍차도 있고요. 놀랐던것은 딤섬이 추가로 나올때도 있고 꽃빵이 나올때도 있고 그날그날 약간의 메뉴 변경사항이 있다는거^^
단점이 있다면 음식 맛과 커피 맛이 약간씩 달라요.. 첫날 죽엔 건더기가 거의 없었는데 둘째날엔 건더기가 훨 많았구요^^; 커피 맛도 첫날 넘 연했는데 둘째날엔 스타벅스 커피 농도만큼 진했습니다-.-ㅎ
여기에 과일 몇가지와 주스만 있으면 넘 완벽할것같단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격이 넘 착하니까요^^ 가격대에 비해 넘나 과분한 숙소와 서비스였다능!
마을 자체가 넘 깔끔 아담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드나드는동안 이곳에 살고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푹 빠졌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이곳에 하루쯤 묵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