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블베드로 예약했는데, 싱글침대 한 개 있는 곳으로 줘서 불편함. 연락처 남긴 곳으로 전화 했는데 없는 번호라고 나오고, 한국 쪽에 연락했는데 숙박일 다 지나서야 메일 답신 와서는 이미 숙박이 종료되셨네요? 이 ㅈㄹ. 더블베드가 뭔지 모르냐
2. 죄다 이케야 용품 대충 갖다놔서 아파트먼트를 예약한 의미가 없음. 뭐 쓸 수 있는 제대로 된 용품이 하나도 없음. 욕실용품 어메너티 있다고 써있는데 없음. 급하게 마트에서 샴푸부터 해서 다 사다가 씀. 수건은 시커먼 곰팡이 나서 쓰지도 못 함.
3. 나무괴짝에 스폰지 하나 올려놓고 침대라고 함. 안 그래도 사이즈 때문에 신경질 나 죽겠는데 삭신이 쑤심
4. 화장실 바닥에 보일러 들어와서 발 시렵지 않음. 이거 하나 마음에 듦
5. 프론트데스크가 없기 때문에, 연락처는 잘못된 번호라고 나오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연락할 수도 없고 다 감내해야 하는 거지같은 여행이 됨
6. 거실에 (방이라고 따로 있지도 않지만) 메인 전등이 없어서 침대 머리맡에 딸린 작은 램프, 식탁 위에 있는 작은 램프 외엔 불 켤 수 있는 전등이 없어서, 해 지면 눈 침침하게 있어야 함. 머리아픔.
7. 티비는 소리가 나왔다가 꺼졌다 반복하길래 한 번 켰다가 다시는 안 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