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어진 깨끗한 건물, 깨끗한 룸 컨디션 그리고 일본 비즈니스 호텔치곤 상대적으로 넓은 룸 공간이었음. 위치가 이 호텔의 최대 장점, 공항에서 난카이선 타고 신이마미야역에서 내리면 도보1분 거리에 호텔 위치, 반대방향으로 1분 가면 오사카 핵심 지하철노선인 미도스지선을 탈 수 있는 도부츠엔마에역 위치함. 심지어 환승역이라 사카이스지선 (나라쪽 간다면 닛폰바시역, 교토 간다면 이와지역을 이용하면 복잡한 난바, 우메다 거치지 않고 좀 더 빨리 갈 수 있음)도 이용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간다면 이용해야 하는 JR환승선도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함. 그런데 이게 또한 단점으로 작용해서, 호텔의 위치가 지상고가철 역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음. 우리는 3층 객실이었는데, 창문을 열면 10미터 밖에 전철 기다리는 사람이 바로 보이는 플랫폼이었음. 물론 에어컨 잘 나오기에 암막커튼 쳐놓고 생활했음. 그래서 전철 들어와서 서는 소리, 역 안내방송 소리가 들림. 그러나 방음이 잘 되어 있어서 조용한 심야시간에 잘 들리고, 평상시엔 티비 약한 소리로 틀어놓으면 묻히는 정도의 소음이었음. (예민한 사람이라면 신경 쓰일테고, 보통 사람이라면 일상수준의 소음) 서비스는 좋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음. 그리고, 로비의 식당을 오후~밤 시간까지 오픈해줘서 커피 등 음료도 마음껏 마실 수 있고, 전자렌지 테이블 등이 있어서 외부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가볍게 먹기에도 편리했음. 엘리베이터도 2대 운행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단축됨.
조식은 밥,국,생선,베이컨,햄,샐러드,요거트,빵,커피,쥬스,아이스크림,반찬 등등이 준비되어 있고, 7~9시 이용인데, 첫날 8시쯤 갔을땐 그냥 먹었고, 둘째날 8시반쯤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대기해야해서 안먹었음. 맛은 중간쯤. 어차피 먹을꺼 천국 오사카라... 일본사람이 거의 숙박하지 않는 외국관광객 전용 호텔이라, 조식개념이 좀 모호했음. 반찬등은 일본식인데, 맛은 아주 일본적이진 않았음. 비즈니스때문에 일본사람도 같이 묵는 3성급 호텔의 조식을 맛보면, 카레라든지, 생선조림 등이 아주 풍미가 좋다고 느낄 수 있었는데, 여기는 차림새는 다 있는데 풍미까진 기대하지 못하겠음.
욕실은 욕조가 있고, 수압도 쎄고, 깨끗하고 어메니티도 다 준비되어 있음. 룸에는 냉장고, 헤어드라이기 있고, 벽걸이TV도 42인치 짜리라 화면이 넓음. 에어컨은 소음없이 시원하게 작동 잘됐음. 특이한 점은 룸 마다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구비해뒀음. 룸 WIFI 잘되고 그래서, 호텔 스마트폰으로 유투브 음악 틀고, 내 폰으로는 게임과 인터넷 서칭을 하니 좋았음.
침대는 트윈룸 이용했는데 적당히 푹신하고 이불도 좋았음. 침대바퀴 고정이 약해서 몸으로 툭 치면 침대가 옆으로 움직임. 꺼꾸로 침대 2대를 붙일려는 사람에겐 편리할 지 모르겠으나, 아뭏든 침대에 바퀴가 달려있음. 침대 헤드에 충전기와 전기 콘세트 등이 있어 스마트폰 생활에 편리함. 한가지 의문스러운점은 룸의 모든 제품이 새것인데 비해 냉장고는 낡았음.작아서 키 높은 음료수 안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