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요리 베스트 15

닭 육수로 지은 밥을 곁들인 찜닭 항상 인기 있는 간단하고 든든한 점심 식사를 위한 요리인데요. 이 요리에서는 닭 육수의 품질이 매우 중요한데 찐 쌀밥에서 풍겨나는 풍미와 향긋한 향으로 육수의 완성도를 알 수 있습니다. 닭고기 위에 찍어먹는 소스를 약간 뿌려 먹으면 된답니다.

토마토 칠리 베이스의 걸쭉한 그래비 소스를 넣고 익힌 게 요리입니다. 부분적으로 껍질이 갈라진 찐 게를 칠리 소스, 케첩, 달걀로 만든 페이스트에 살짝 볶아냅니다. 이름과 달리 심하게 맵지 않아요. 보통 빵을 같이 주문해서 그래비 소스에 찍어 양손으로 들고 먹지요!

새우, 어묵, 달걀, 닭고기가 들어간 매운 코코넛 카레 수프에 쌀국수가 들어간 것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중간쯤 되는 요리라고 할 수 있어요. 여러 가지 변형된 락사가 있지만, 싱가포르에는 짧게 자른 국수가 들어있는 카통 락사가 유명해요. 새조개와 유부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간장, 숙주, 어묵, 조개류, 중국 소시지를 넣고 볶은 넓적한 흰색 국수 요리예요. 호커 센터와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숙련된 요리사는 고온에서 국수를 볶아 불맛을 더합니다.

간장, 식초, 칠리로 양념하고, 새우, 닭고기 또는 돼지 고기, 오징어, 어묵과 함께 볶은 호키엔식 국수입니다. 삼발소스와 라임 조각을 함께 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두껍고 넓적한 계란 국수를 사용합니다.

거리 음식으로 시작한 요리로, 노점에서 인기 있는 해산물 요리예요. 잘게 썬 토마토, 고추, 새우젓을 기본으로 한 매운 조미료인 삼발소스를 가오리에 바른 후 바나나 잎으로 싸서 천천히 그릴에 구워줍니다.

카레에 생선 대가리와 야채를 넣고 끓인 후 밥이나 빵을 곁들입니다. 대체로 싱가포르 라임 쥬스인 칼라만시와 함께 내는데요. 남부 인도에서 온 요리로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영향을 받았어요. 타마린드 주스를 첨가해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기도 한답니다.

떡, 땅콩소스, 오이 칠리 양념을 곁들인 꼬치 요리입니다. 식전에 입맛을 돋우거나 파티 음식으로 인기가 높죠. 양념의 주재료인 강황의 향이 강합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양고기 중 선택해보세요.

차슈는 중국에서 온 것으로, 걸죽한 소스에 구운 돼지고기 바비큐와 구운 돼지 뱃살로 만든 싱가포르의 인기 요리예요. 즉석에서 고기를 썰어 주거나 밥 또는 국수 위에 얹어 줍니다.

밀가루를 넣은 달걀 오믈렛에 고수 잎, 아삭한 숙주, 달콤하고 매운 소스로 장식한 굴을 듬뿍 넣고 튀긴 요리입니다. 부드럽게 또는 바삭하게 조리해달라고 주문할 수 있어요.

중국 허브와 향신료를 넣고 끓인 돼지갈비탕에 양조간장과 진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 후 오랜 시간 끓인 요리입니다. 보통 쌀밥과 함께 아침 식사로 먹는 바꿋떼는 닭고기를 넣어 담백하게 조리할 수 있고 무슬림을 위한 할랄식도 있어요.

카야는 구운 빵 위에 부드럽게 바르는 달콤한 코코넛 달걀 잼이에요. 반숙 달걀과 함께 토스트를 먹고 간장을 추가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시 르막은 코코넛 쌀, 오믈렛 조각, 멸치, 오이, 약간의 고추장을 넣은 것으로, 갈색 종이나 바나나 잎으로 포장하는 게 특이하답니다.

로티 프라타는 계란을 넣거나 빼고 만드는 얇은 인도식 빵인데요. 걸쭉한 채소 위주의 렌틸콩 카레와 함께 냅니다. 테 타릭은 차에 연유를 섞은 것으로, 거품을 만들기 위해 한 컵에서 다른 컵으로 섞어서 만들죠.

신선한 과일 주스나 코코넛 워터 한 컵을 식사와 함께 곁들여 보세요. 더운 날에는 식사를 마친 후 아이스 카캉이나 첸돌처럼 차가운 디저트를 드시는 것도 좋죠. 아이스 카캉은 젤리, 팥, 옥수수, 니파야자나무 씨앗 등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얼음을 갈고 올린 후 다양한 시럽을 얹은 디저트예요.

첸돌은 흑설탕(굴라 멜라카), 건조시키지 않은 전분, 팥을 혼합한 코코넛 밀크 음료입니다. 모험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디저트로 모든 과일의 왕이라는 두리안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겉모습은 크고 가시가 있으며 조각마다 큰 씨앗이 들어있는 크림처럼 부드럽고 과육이 두꺼운 과일로, 호불호가 극명히 엇갈리죠. 지옥처럼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천국의 맛이 난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