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터우의 즐길 거리 베스트 17

르웨탄에 가면 멋진 풍경이 많지만, 뱀부 록 가든에는 꼭 가보세요. 정원의 무성한 나무 아래에서 태양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은 우뚝 솟은 대나무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보실 수도 있고요.

경내에는 나비 정원과 호텔도 있죠. 차 연구 개량 센터도 조금만 걸어가면 있으니까, 목마르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잉어 호수는 매우 아름다운 관광지이며, 현의 외곽에 있긴 하지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보트 타기, 캠핑, 피크닉, 하이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면 가볼 만한 곳이죠. 호수 주변은 개발이 많이 되어 있으니,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기대하고 가지는 마세요. 하지만 개발 덕분에 호수 주변으로 괜찮은 레스토랑과 호텔이 많아요.

자은탑은 장개석 총통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념하여 세웠다고 해요. 9층 높이의 이 탑은 멋진 배경이 되어주는 샤바란산 위에 위치한 덕분에 해발 1,046m까지 높게 솟아 있습니다. 9층까지 올라가서 호수의 멋진 경치를 즐기실 수 있어요.

대만 원주민 문화마을은 대만의 초기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곳이에요. 야메이, 푸완, 엔족의 다양한 공연도 매력적이죠. 저녁 식사도 제공되는데, 원주민 요리사가 만드는 정통 요리를 맛보실 수 있어요.

이다샤오는 샤오족이 사는 대만 원주민 공동체예요. 샤오 원주민들은 원래 아리산 지방에 살았는데, 전설에 따르면 르웨탄 호수에 매료되어 이곳에 내려와 정착했다고 해요. 과거에 더화촌으로 알려졌던 이곳은 현재 난터우의 공식 샤오족 정착지예요.

수많은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품이나 샤오족이 만든 예쁜 예술 공예품을 파는 시장에서 쇼핑도 하실 수 있어요.

르웨탄 호숫가에 위치한 메이허 정원의 이름은 '매화와 수련'이라는 뜻이에요. 이곳은 군 경찰 부대가 있던 곳이지만, 현재는 난터우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입니다.

풀리의 무성 곤충 박물관에는 아주 많은 종류의 나비가 있어요. 어린이와 어른 모두 나비와 다른 곤충에 대해 배우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죠. 입장료는 성인 NT$ 120, 어린이 NT$ 100입니다.

박물관에는 딱정벌레와 벌레 대신, 토끼와 새들이 서식하는 어린이 놀이터와 동물원도 있어요. 근처의 카페에서는 시원한 음료를 팔고, 박물관 주변의 공원 벤치에서 점심 식사와 피크닉을 즐기실 수 있어요.

신선한 공기와 더운 여름 덕분에 난터우현은 고급 대만산 와인의 산지로 유명해요. 고급 샤오싱주가 제조되는 풀리 와이너리에서 양질의 와인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이 와인은 청주와 달리 색상이 선명한 노란색이에요. 샤오싱주의 고향으로 알려진 풀리를 방문하여 명주를 맛보고 기념품으로 한 두병 사가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해요.

원우 사원은 일제 점령기 이후 시대의 사원 2개를 하나로 결합한 곳이에요. 호숫물이 불어서 건물들이 잠길 위험에 처했을 때 현지인들이 두 사원의 위치에 원우 사원을 지었다고 해요.

언뜻 보면, 이 사원은 중국 북부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공자 사원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구조는 장엄하고 경관도 수려해요. 많은 관광객들이 매일 방문해서 편의를 위해 정문을 열어 두기로 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팔통관 고도는 청 왕조의 통치 기간 중인 1875년에 군인들이 만들었어요. 길을 따라 가면 이 지역의 역사 이정표이자 거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많은 돌 비석을 보실 수 있어요.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만년형구"라는 글귀도 보실 수 있어요. 번역하면 이런 뜻이죠. "이 길을 열어 무역과 여행을 촉진하고, 미래 세대를 이롭게 하노라."

이곳에서 난터우의 뿌리 깊은 역사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 중양산맥의 아름다움도 만끽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한비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가면 르웨탄을 유유자적하게 여행해볼 수 있어요. 붉은 벽돌로 덮인 길은 1.5km에 이르죠.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면, 랄루섬과 산을 배경으로 장엄하게 서있는 자은탑도 보실 수 있어요.

옛날에는 광화섬으로 알려졌던 르웨탄의 랄루섬은 대만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대만 사람들은 이곳의 '중매쟁이 신전'에 모여들어 영혼의 동반자를 찾고 완벽한 결혼 생활을 누리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기도 하죠.

난터우에서 영국 차를 마시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시겠지만, 디 올드 잉글랜드 매너로 가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예요. 이 유명한 호텔은 영국에 매료된 한 남자가 설립한 곳이에요. 여기, 대만의 중부 지역에 영국의 일부를 재현하는 데 무려 NT$8억이 들었죠.

조각품, 정원, 가구, 그리고 이곳의 모든 것들이 영국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서, 난터우에 머물렀던 많은 이들을 사로잡고 있어요. 영국식 애프터눈 티는 꼭 맛보세요.

난터우현 문화 공원에는 국가 역사홀, 난터우 자기 전시홀, 미술품 보관홀, 현 역사 참고홀 등이 있어요. 이 지역의 역사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보고나 다름없죠.

1937년에 처음 지어진 오래된 건축물인 우더 사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일본의 점령 기간에 이 넓은 사원은 경찰의 검도와 유도 기술을 연마하는 스파링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사원이에요.

난터우는 유서 깊은 차 재배 역사를 가진 곳이어서 자연스럽게 최초의 세계 차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었어요. 세계 대회는 별도로 진행되지만, 난터우에서도 매년 차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요.

난터우의 산악 지형은 차 재배에 이상적이며 난터우 세계 차 엑스포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차가 어떤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10월경에 개최되는데요. 난터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향긋한 차를 시음해볼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