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의 즐길거리 베스트 10

마이애미강을 따라 이 산책로를 걸으며 자신만의 속도로 다운타운 마이애미의 도시 경관을 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리버워크의 어느 쪽 끝에서 시작하셔도 좋아요. 다운타운 지역의 북쪽에 있는 베이프론트 파크나 거번먼트 센터 근처의 리버워크 메트로무버역에서 시작해 보세요. 11월경에는 마이애미 리버워크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려요. 리버워크는 도시의 불빛이 수면 위에 반짝이는 저녁에도 아름다운 곳이에요.

윈우드를 걸어 다니면 시각의 향연이 펼쳐져요. 마이애미에서 가장 힙하고 번화한 지역 중 하나로, 화려한 벽화와 눈부신 거리 예술의 야외 갤러리인 윈우드 월스가 있는 곳이죠. 윈우드 월스 외에도 윈우드 도어스에 가면 비슷한 방식으로 약 54m 길이의 매장 셔터문들이 온통 다채로운 거리 예술로 뒤덮여 있어요. 이 지역의 주요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매년 다른 국제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어요.

비즈카야 박물관 & 정원은 과거에는 마이애미의 한 부유한 사업가의 저택이었어요. 마이애미의 노스이스트 코코넛 그로브 지역에 있는 이 아름다운 건물은 목가적인 토스카나 빌라를 연상시키죠.이곳은 예술품과 보물로 인테리어가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요. 지금은 유적지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광대한 이탈리아식 르네상스 정원은 고요하며, 커다란 나무 아래에 그늘진 길이 나 있어요.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에서는 비스케인 베이를 내려다볼 수 있어요.

마이애미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참억새풀 초원과 맹그로브 숲 하구로 이루어진 플로리다의 열대 습지인 에버글레이즈를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죠. 에버글레이즈를 탐험할 때는 풀이 무성한 강물을 헤치며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 프로펠러 구동식 에어보트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다양한 곳에 멈추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길을 따라가면서 근처에 서식하는 악어를 비롯한 야생 동물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지로 돌아와서는 새끼 악어를 안아 보고 조련사의 얘기도 들어볼 수 있어요.

마이애미에서 독특한 문화적 명소를 찾고 있다면 리틀 하바나에 가 보세요.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서쪽에 위치한 이 멋진 동네에는 유명한 칼레 오초 거리가 있으며 마이애미 최고의 쿠바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요. 리틀 하바나는 식사와 쇼핑 외에도 예술이 가득한 곳으로, 밝게 그림이 그려진 쓰레기통, 동상, 벽화가 있는 거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커피, 불을 붙이지 않은 신선한 쿠바 담배, 구운 초리소의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울 때 아름다운 라틴 음악이 들려올 거예요.

비스케인 베이와 마리나가 내려다보이는 2층 건물에 자리한 베이사이드 마켓플레이스는 다운타운 마이애미에서 경치 좋은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이곳은 다양한 독립 매장과 체인 패션 아울렛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해산물 요리부터 남미 음식까지, 실내와 야외 좌석을 갖춘 다양한 다이닝 옵션도 있죠. 마리나에서는 관광이나 선셋 보트 크루즈를 선택할 수 있어요. 마리나 스테이지는 라이브 밴드가 매일 공연하는 인기 명소예요.

마이애미 시 전역에서 무료로 편리하게 관광을 즐기려면 메트로무버를 이용해 보세요. 고가로 다니는 이 전기 버스 시스템은 다운타운 전역에 여러 노선을 운행하고 있어요.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동화 방식으로, 마이애미의 생활과 현지인이 출퇴근하는 방법을 약간이나마 엿볼 수 있을 거예요. 걸어 다니는 대신 도시 곳곳의 다양한 “루프”를 통해 구경할 수 있고, 작은 다운타운 루프 안에 있는 동안 모든 메트로무버 열차로 갈아탈 수 있어요.

쿠바 요리 중 가장 유명한 건 프리타라고 알려진 햄버거와 샌드위치예요. 마이애미의 리틀 하바나 지역은 당연히 이 푸짐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전설적인 식당인 엘 마고 데 라스 프리타스의 프리타는 맛있고 육즙이 풍부해서 버락 오바마가 좋아했다고 해요. 패티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달콤하고 톡 쏘는 수제 파인애플 마요네즈 소스와 어우러지면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내죠.

다운타운 마이애미에는 일 년 내내 따뜻한 날씨 속에서 멋진 도시 풍경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매력적인 루프탑이 많아요. 킴튼 에픽 호텔의 16층에 있는 레스토랑 겸 바인 에어리어 31에서 시작해보시면 좋을 거예요. 그 아래로는 마이애미강이 비스케인 베이와 만나고 있죠. 11번가의 루프탑 앳 일레븐은 그 자체가 올 인클루시브 나이트라이프 목적지이며, 야외 하드우드 데크에서는 서라운드 사운드와 함께 거대한 LED 스크린이 낮에는 스포츠 중계에, 밤에는 매주 라이브 음악과 DJ의 배경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마이애미하면 화려함을 떠올리는데, 실제로 다운타운 마이애미에는 멋진 클럽들이 많아요. 몇 곳을 소개하자면 먼저 34 NE 11 St의 클럽 스페이스가 있어요. 창고 공간에서 주말에 올나이트로 광란의 파티가 열리는 곳이죠. 토요일 밤 11시부터 하우스 음악과 테크노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일요일의 동이 터 올 거예요. 마이애미 애비뉴에 있는 블룸 나이트클럽에는 가든 바 테라스가 있어요. 여기서 약 4.8m 길이의 LED 샹들리에 아래 펼쳐진 댄스 플로어에서 신나는 파티를 즐기거나 야외 분위기 속에서 편히 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