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먹어봐야 할 샌프란시스코 음식 베스트 10

찹수이는 중국식 미국 요리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야채와 함께 재빨리 볶은 계란을 고기와 섞어 전분으로 걸쭉하게 만든 소스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 요리의 기원은 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미국으로 이주한 중국인들이 20세기 초에 샌프란시스코로 이 음식을 가져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죠. 찹수이라는 이름은 문자 그대로 잡동사니를 의미하며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버전의 요리를 찾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밥 대신 볶음면과 차우멘이 함께 제공되기도 해요.

더치 크런치는 조밀한 반죽의 빵을 굽기 전에 생 반죽에 쌀가루, 효모 및 설탕 혼합물을 빵에 스며들게 솔질하여 코팅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 결과 샌드위치용으로 아주 좋은 바삭바삭한 크러스트의 달콤한 빵이 만들어지죠. 더치 크런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었지만 타이거 빵으로 알려진 유사한 네덜란드 버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어요. 베이 지역 밖에서는 찾기 힘든 음식이기 때문에 시내에 있는 동안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에그 커스터드 타르트는 밀가루, 버터, 설탕, 우유를 사용하여 만든 에그 커스터드로 채워진 페이스트리 크러스트가 특징이며 차이나타운의 인기 음식이에요. 달콤한 이 인기 요리는 홍콩 이민자들이 샌프란시스코로 가져 왔다고 하죠. 도시 전역의 베이커리에서 이 간식을 구입할 수 있지만 거의 매일 문 앞에 서 있는 줄에서 알 수 있듯이 차이나타운 골든 게이트 베이커리가 가장 인기 있는 곳이에요.

조스 스페셜은 오리지널 조스라는 레스토랑에서 시작된 독특한 요리로 계란, 시금치, 다진 소고기, 양파, 마늘, 향신료가 한 접시에 담겨 있어요. 일반적으로 이 요리는 마늘 버터를 곁들인 사워도우 빵과 함께 제공되지만 때로는 파스타나 쌀 위에 제공되기도 해요. 스핀오프 버전도 꼭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이탈리안 조스는 다진 소고기 대신 이탈리안 소시지를 사용하고, 멕시칸 조스는 다진 소고기 대신 초리조를 사용하죠. 어떤 버전을 시도하든 타바스코는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소스예요.

치오피노는 오징어, 던저니스 크랩, 홍합 등 다양한 재료를 토마토 국물에 섞은 생선 스튜예요.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인 소토 마레에서는 음식을 맛보기 전에 앞치마를 꼭 둘러 주시는 것이 좋아요. 이 요리는 일반적으로 큰 숟가락과 해산물 재료를 다 먹은 후 토마토 국물을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빵이 함께 제공돼요. 이 요리는 소토 마레에서 처음 개발한 것일 수 있지만 시내의 다른 몇몇 곳에서도 판매하고 있고 샌프란시스코의 인기 음식이 되었어요.

샤오롱바오는 맛있고 톡 터지는 뜨거운 육즙 덕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큰 히트를 친 중국식 수프 만두예요. 현지 중국 식당에서는 대나무 찜통에 담아 요리하여 그대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죠. 이 수프 만두는 내부에 단단한 재료가 아닌 수프 재료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중국식 만두와 달라요. 대부분의 경우 이 만두는 돼지고기로 채워지지만 해산물과 채소를 사용하는 변형도 있어요. 이 요리의 비결은 만두피 안에 넣은 단단한 고기 덩어리에서 국물이 나올 정도로 찌는 거예요.

크랩 루이는 인기 있는 샌프란시스코 샐러드로, 게살이 주재료이며 일반적으로 삶은 계란,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빙산 양상추, 루이 드레싱이 포함돼요. 마요네즈와 칠리 소스가 결합된 루이 드레싱은 이 샐러드의 시그니처 맛을 내기 때문에 필수 재료죠. 마을 곳곳에서 올리브, 파 등의 재료를 사용하는 다양한 샐러드를 찾을 수 있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게살을 랍스터로 대체한 랍스터 루이도 맛보실 수 있어요.

익스플로시브 치킨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아니에요. 사천식 고추를 듬뿍 넣은 아시안 스타일의 바삭바삭한 치킨 요리로 한입만 먹어도 입에서 불이 나죠. 샌프란시스코의 Z&Y 레스토랑에서 시작된 익스플로시브 치킨은 바삭한 치킨에 대한 미국인의 사랑, 전통 중국 요리, 매운 고추를 결합하여 탄생된 새롭고 강력한 요리예요. 이 요리는 단순히 입 안 가득 매운 맛만 느끼게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건 너무 쉬우니까요. 대신 주재료인 닭부터 고추까지 재료 하나하나를 정성껏 조리하고 계량하고 양념하여 풍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별한 비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