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 14층 패밀리 룸에서 6박을 지냈습니다.
와이파이는 비번이 걸려있지만, 체크인 할 때 비번을 알려줘서 체크아웃날까지 무료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머물었던 방의 층수가 높아서 그런지 신호가 1~2개 잡혀서 자주 끊겼어요.
호텔 와이파이로만 사용하신다면 답답할 수 있어요.
객실은 넓고 의자 2개, 작은 테이블 1개 있었습니다.
냉장고 있어서 음료수 사와서 넣고 시원하게 마셨구요.
정수기 없고 물도 따로 주지 않아서, 직접 물 사마셨습니다.
침대는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 하나씩 있었는데, 더블 침대는 성인 2명이서 자기 충분했습니다.
약간 눅눅한 감이 있어서 호텔에 있을 때도, 외출 할 때에도 에어컨을 항상 틀었어요.
하지만 잘 때 틀어놓고 자면 너무 추워서 온도를 28~29도 정도로 올리고 잤습니다.
방음은 잘 되는거 같아요.
방이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옆 위치였는데, 사람들이 복도에서 방 앞 지나갈 때 말하는 얘기만 들리고 옆 방에서나 어떤 방에서나 잡담, 물소리 전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대신 층수가 높아서 그런지 비행기 나는 소리인지 모르지만 우우웅 소리가 너무 자주 들렸어요.
오전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밤에도 계속 들렸어요.평소에는 무시할 수 있는 소리지만, 자려고 누웠을 때는 거슬릴 수 있습니다.
욕실은 환기가 안 되서 그런지 세수나 샤워하면서 튀긴 물이 잘 안 말라요.
밤에 씻고 다음 날 일어나도 물이 흥건해서 제가 직접 물 닦았습니다.
혹시 몰라서 타월을 몇 개 챙겨갔는데 기본적으로 타월이 1인당 큰 것 1장, 중간 1장, 작은 것 1장씩 있었어요.
넉넉히 구비해줘서 챙겨간 타월은 한번도 쓰지않았어요.
샴푸, 바디로션, 바디워시, 비누, 치약, 칫솔, 헤어캡을 주는데 샴푸는 거품이 잘 안 나요.
거품이 안 나는게 찝찝하시다면 개인적으로 샴푸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바디워시 쓸 때 거품내는 것...? 없습니다, 챙겨오세요.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 있는데 버스 이용하신다면 정말 편해요.
지하철까지는 10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우버 이용했는데 부르면 호텔 바로 앞까지 와서 좋아요.
민감하지 않으신 분이나 교통에 별 신경 쓰지 않는 분이라면 괜찮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