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을 예약했지만, 이 호텔에 묵지는 못했습니다.
체크인을 위해 호텔에 도착하니, 방이 없다고 sister hotel이라고 소개하며 다른 호텔로 데려다 주더군요. 같은 급의 호텔이라고 데려다 준 호텔은 정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분위기가 어둡고 너무 로컬적인 호텔이었습니다. 방 구조도 이상하고 아침식사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리뷰를 보니 역시나 평가도 낮더군요.
지금까지 20년동안 해외에 다니면서 많은 숙박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일단, 방이 없다고 다른 호텔로 데려다준 경우 자체가 처음입니다.
비행기든 호텔이든 자리나 방이 없으면 차상위로 승급시키는 것이 기본인데, 오히려 더 안좋아보이는 호텔로 안내한 것 자체가 이해불가입니다.
혼자 비지니스투어로 갔었기에 망정이지, 가족과 같이 휴가라도 갔더라면 정말 난처할 뻔했습니다. 예약한 호텔에서 짐 바리바리 싸들고 다른 호텔로 쫒겨가는 가장의 모습을 보이거나, 얼굴 뻘개서 호텔직원에게 방 내놓으라고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었을 테니까요.
제가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쉐라튼계열이라는 점과 리뷰가 4점을 넘었기 때문인데, 서비스마인드는 완전 쓰레기군요.
일단 숙박객 많이 받아놓고, 싸게 예약한 숙박객은 다른 호텔로 보내는 식의 영업을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