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동루역에서 가깝고 와이탄이나 난징동루 등 도보 거리라서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먹거리나 슈퍼마켓, 편의점 등이 즐비하기 때문에 좋았어요. 다만, 직원들 전반적으로 마치 화난 사람들마냥 조금 퉁퉁거리며 불친절한 면이 있어서 매니저에게 중국 현지인들한테는 미소도 짓고 살갑게 대하면서 왜 외국인인 나에겐 그리 불친절하느냐 좋게 좋게 지적했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하다는 둥 그건 니 기분 탓이라는 둥 이야기하면서 인상을 쓰길래, 그건 당신의 업무이니 변명이 안 되는 것이고 내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라서, 외국인이라서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이냐고 지적을 하자, 무슨 벌레 보듯 혀까지 '쯧'하고 차면서 훽 돌아서서 자리를 피해 버리더니, 다른 견습생 직원들이 그런 거 아니라고 저한테 기분 나빠하지 말라고 말하는 걸 보더니 아마도 중국말로 내버려 두라고 사과하지 말라면서 만류까지 하더군요. 그런 매니저에게서 견습생들은 무엇을 배울지 참 의문입니다. 매니저라면 총괄 책임이 있는 사람인데 서비스의 질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개선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원래 중국인들이 무뚝뚝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중국을 여러 차례 여행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묵어 봤지만 이렇게까지 기분 나쁜 경험은 처음이었기에 서비스 점수는 깎았습니다. 상해에 여러 번 다니는 편이지만 다음에 또 묵을 것 같지는 않네요, 내 돈 주고 묵으면서 기분 상하고 싶지는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