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두오모 광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카타니아의 쇼핑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나쁘지 않고 시설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문제는 스텝들의 태도인데, 일단 체크인 과정에서 부터 계속해서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것도 문제거니와 굉장히 기계적인 태도로 약간은 거만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등 4성급 호텔의 스텝이라 보기에는 힘들 정도로 태도가 좋지 않습니다. 여기에, 분명히 unlimited wifi 조건으로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에서는 아예 WIFI 신호가 잡히지 않아서 사용을 하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 부분을 리셉션에 얘기해도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제대로 처리해 주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unlimited 임에도 불구하고 디바이스 제한까지 걸어서 얘기하지 않았다면 설사 신호가 잡혔더라도 쓰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결정적으로, 드라이기가 고장나 있어서 늦은 시간에 리셉션에 이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지금 바꿔달라는 얘기냐는 식의 물음을 던지고, 이윽고 방문한 호텔 직원 역시 교체할 드라이기를 가져온게 아니라 고장 여부를 확인한 뒤 재차 지금 바꿔주기를 원하냐 묻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새 드라이기를 가져다 주는 등의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했는데, 아무리 좋은 숙박 경험이라도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불량스러운 태도였습니다. 안그래도 밤 늦은 시간에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리셉션 스텝의 행동이었습니다. 절대 추천하기 싫은, 최악의 호텔 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