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트리플룸에 숙박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습니다.
중앙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길 하나 건너면 노르트케테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는 승강장이 있습니다. 시내도 걸어서 갈 만한 거리구요, 호텔 근처에 공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창밖으로는 인 강이 보이구요. 전망은 좋았습니다. 조용하구요. 바로 옆에 spar라는 마트도 있습니다.
시내와는 거리가 살짝 있기 때문에 일행이 없이 밤늦게 혼자 호텔에 돌아온다면 조금 무서울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인스부르크 자체에 치안문제는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역앞은 조금 무섭습니다.
청결도는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는 떨어집니다. 딱히 어디라고는 못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좀 닳고 낧은 느낌 있었고, 화장실이 제 기준에는 못 미쳤습니다. 더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새 것 같은 청결함이 아닙니다.
특히, 샤워실에 문이 반 밖에 없어서 신경써서 샤워해야하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물이 바깥으로 흘러나갈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조침대는 매트리스가 얇은 편이라 조금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피곤해서 잘 잤기 때문에 할 말이 없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합니다. 사소한 요청들을 했는데 빠르고 친절하게 잘 대응해줬습니다.
조식은 가격대비 훌륭했습니다. 따듯한 음식도 몇가지 있고, 빵이나 커피 과일 종류가 다양한 점도 좋았습니다. 만족스러운 조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