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공항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한 뒤 다시 지하철을 타고 vieux port역에 내려 호텔을 찾아가는 일은 꽤 힘들었습니다. 큰 캐리어가 4개나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호텔방에 들어가는 순간 기분은 최고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앤틱 분위기의 가구들과 창문 밖으로 보이는 구항구의 경치는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호텔 근처에는 tourist info, 항구, 선착장, mini train 탑승장, 지하철 등 관광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것은 대형 슈퍼마켓이 없다는 것인데 이건 제가 찾지 못한 것일 수도 있어요.) 무엇을 물어보아도 친절히 응대하는 직원들과 안락한 분위기, 서비스로 비치되는 캡슐 커피와 티, 그리고 넉넉한 크기의 방 등등...이곳에서 정말 떠나기 싫었습니다. 다시 마르세유에 간다면 전혀 주저하지 않고 이 호텔의 항구view 객실을 선택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