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콘테는 바티칸근처에 위치해있어 아주 조용하고 아침에 일어나 바로 바티칸을 보러 갈 수 있어서 좋았고, 저녁에 산탄젤로-바티칸 야경을 보고 돌아오기에도 편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떼르미니 역에서도 지하철 한번에 올 수 있어서 편리했고. 도착하는 날 거의 자정에 도착했는데, 스텝이 숙소 문앞에서 우릴 기다려줘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그리고 아주 친절하게 객실을 안내해주고 하나하나 설명해줘서 매우 감동이었습니다. 객실은 프라이빗 배쓰룸이 딸린 것이었는데, 무척이나 넓고, 예쁘고, 무엇하나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방안에서 와이파이를 빵빵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에어콘도 엄청 잘 나와서 덥지 않게 지냈습니다. 또한 복도에 생수기와 차등이 비치되어 있어서 한밤중에 목이말라도 물을 맘껏 먹을 수 있었던게 좋았어요. 아침에 식사를 방으로 가져다 주는데 매우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카푸치노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머무르는 내내 매일매일 카푸치노를 마셨습니다. 처음에 떼르미니 역에 숙소를 구했다가 라오콘테로 바꾼거였는데, 복작복작한 역주변만 왔다갔다 할게 아니라고 한다면. 바티칸 근처의 라오콘테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전 아마 다시 로마에 간다고 해도 라오콘테를 선택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