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 최고예요
2020년 4월 20일
말 그대로 천국
파라이소라는 이름처럼 말그대로 천국 같은 곳이에요. 동화 속 마을 처럼 모든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어느 곳을 보아도 눈에 거슬리는 곳 없이 완벽해요. 룸 컨디션도 훌륭한 편이었는데, 밤이 되는 아주 역한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서 굉장히 당황했어요. 1박에 100만원이 넘는 방에서 기대하던 냄새는 아니었지만 욕실과 연결된 문을 닫아버리니 침실까지 퍼지진 않았어요. 신기한건 아침이 되면 냄새가 사라져요. 전담 버틀러는 그다지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는데, 과한 친절보다는 차라리 덜 불편했어요. 사진과 같이 수영장이 너무 좋고, 온수가 나오는 자쿠지도 꽤 큰편이라 찌개마냥 바글바글하게 사람들이 들어차있지 않아서 좋아요. 저녁, 아침 모두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해결했는데 괜찮았어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카보가 음식이 훌륭한 도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식당을 가도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훌륭한 음식을 맛보기는 힘든 것 같아요.)
HEEJIN
HEEJIN 님, 1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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