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으로 5박 6일 이용하였습니다.
원룸에서 3명이 생활하려니 좀 좁은 감이 있었지만, 어짜피 낮에는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참을만 했습니다. 킹스크로스 역 근처의 큰 슈퍼마켓 (COLES)에서 장을 봐다가, 저녁은 2층에 있는 공용 주방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11월 중순에 이용했기 때문에 사람이 좀 적었는지, 크게 붐비지 않아서 주방을 이용하기에 불편함은 별로 없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시려면, 안에 넣는 종이를 가지고 가십시요.) 전철역에서 가까운 편이라서, 가격 대비 위치가 만족할 만합니다. 차로도 좁은 편이고, 운전 방향도 반대라서 차량을 렌트하지 않았는데, 역에서 접근하기 쉬운 것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제 방은 4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이 좀 힘들었고요. 각 층마다 화장실 겸 샤워실이 하나씩 있고, 공용이라서 좀 불편했습니다. 처음 시도해보았는데,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근처에 술집들이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늦게까지 좀 시끄러웠지만 주중에는 괜찮았습니다. 창문이나 문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틈이 꽤 벌어져 있는데, 겨울에는 난방이 어떻게 되는지, 여름에는 냉방이 어떻게 되는지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격대비 위치를 선호하신다면,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숙소가 독립적이고 편리해야 하신다면 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