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응대를 보여준 프론트 직원들. 결혼 기념일을 맞아 3번째 발리 여행을 갔으나 최악의 경험을 선사.
일찍 예약을 했고 메일로 사전 확인까지 했으나 홍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수영장은 보이지도 않는 후미진 1층으로 배정. 통행하는 직원들, 투숙객들을 발코니에서 종일 마주할 수 있었음.
오후 3시전에 체크인을 하였기에 방을 바꿔주길 요청했으나, 객실 담당 매니저에게 다른 사람이 취소하기 전엔 절대 안된다는 무례한 태도의 단호한 대답을 들음. 돈 더내고 빌라로 옮겨주겠다 해서 기가 찼음. 정말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경험해본 최악의 호텔 직원이었음.
다같은 스위트룸 타입으로 예약한 것인데, 늦게 체크인 하는 고객들 대비 내가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인지 이유도 듣지 못하고 억울한 것으로 끝이었음.
이 외에 이 호텔을 예약하시는 이유가 우붓 시내와의 접근성일텐데요. 저 역시 그랬으나 유명 음식점과 쇼핑가가 몰려 있는 우붓시장 인근과 거리가 은근 멀어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지도상에서 보여지는 느낌과 다릅니다. 하루에 한번 왕복도 힘겹습니다. 몽키포레스트에는 인접.
프론트 직원들이 상술이 너무 과해 체크인때부터 체크아웃시까지 수시로 자기네 차량, 투어 이용하라고 얘기해 굉장히 짜증납니다.
그랩,블루버드 대비는 당연하고, 길거리의 택시보다 비싸더군요. 뜨갈라랑 다녀오는데 400k에 해주겠다고 합디다.
마지막으로 베개가 너무 높아 첫밤 자고 목과 어깨에 담이 심하게 와서 스미냑와서 계속 마사지 받으면서 풀어주고 있으나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호텔의 세심함과 배려가 느껴지지 않는 곳이며, 이 돈 주고 갈바엔 근처 비슷한 클래스의 호텔이나 돈 좀 더 주고 상위 클래스의 리조트로 가시길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이곳에서의 2박으로 인해 발리에 대한 좋은 기억이 무너지고, 소중한 여름휴가 중 2박을 날려버린 마음입니다.
* 참고로 저는 호텔스닷컴 골드회원으로 1년에 휴가 및 출장으로 50박 이상 호텔 이용하나 이런 경험은 처음이고 너무 화가나 처음 후기를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