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 매우 좋아요
2014년 5월 2일
조용한 휴가
시골 논 사이에 위치한 만큼 주변은 한적하고 고요함. 공항에 늦게 도착하여 찾아가기는 쉽지 않으나, 무료로 픽업서비스를 해주는 만큼, 피곤함만 이겨낸다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음. 택시기사들이 길을 잃어 구글맵으로 알려줘야할 정도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편히 쉴 수 있음. 변화가인 스미냑 거리나 쿠타 해변까지는 택시로 20여 분 내외, 택시비 역시 5천 원 내외로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님.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훌륭함. 스태프들이 매우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대우해줌. 전반적인 시설은 최고급 수준은 아니나 비교적 우수하고 깔끔함. 풀빌라의 풀은 매일 깨끗이 관리해주나 소독약이 과하게 들어가 피부의 상처가 따가울 정도였음. 공용풀은 작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정도임. 식사는 저렴한 편이나 특별히 맛있거나 훌륭한 편은 아님. 전반적으로 가격에 비하여 훌륭한 편.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휴가를 원한다면 비추천, 반면에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어떤 방해도 없이 쉬고 싶다면 상당히 추천함.
김영우
Hotels.com 실제 이용 고객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