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보고 예약을 했는데, 실제 묵어보니 의미있는 숙박이라는 사실에 감동했습니다. 주인의 설명에 따르면 유네스코와도 관련이 있는 아주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건물로, 천정이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아파트먼트이다가 보니까 아파트먼트임에도 불구하고 요리를 할 수 없고, 생활하는 데 나도 모르게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위치는 매우 훌륭해서 창문을 열면 광장이 한 눈에 들어오고, 많은 관광객들과 악사들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흡사 창문 열고 걸터앉으면 꽃보다 누나 부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뒷마무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주차가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 주차를 구시가 밖에 주인이 지정해 준 곳에 했습니다. 그 곳이 주차비가 저렴한 곳으로, 1시간마다 주차비를 내야 하는데 주인이 대신 모바일로 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체크아웃 할 때 주인이 총 200쿠나 나왔다고 하여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크로아티아 일정이 모두 끝나고 렌트카를 반납하니 스플리트 주차비가 전혀 정산이 되지 않아 지불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스플리트 일정 동안 지불했어야 하는 주차비는 150쿠나였습니다. 주차비를 제대로 처리하지도 않고 주차비를 받은 것도 기분 좋지 않았고, 실제 주차비보다 50쿠나 더 받았다는 사실도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위치는 마음에 들지만, 다른 아파트먼트에 비해 비싼 숙박비에 비해서 주차비 문제나 요리를 할 수 없는 점들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