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높지 않기에 어차피 기대가 큰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은 위치 (시내와 가깝고, 섬의 어느 해변을 가더라도 20분정도로..), 친절한 직원, 밤10시까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던 수영장 (붐비지 않아서 가족끼리 놀기에 충분), 넓은 방(타 더 비싼 호텔의 2배 사이즈), 일본이기에 청결은 기본이었고, 큰 건조대가 있어서 너무너무 편리했고, 코인세탁실에서 빨래도 마음껏 했습니다. 모던한 최첨단의 호텔은 아니지만, 저희는 원래 일본의 레트로 무드를 좋아하기도 해서 내년에도 또 오고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직원분들이 샤이해서 그렇지 진짜 친절했습니다. 맛집 추천도 잘해주시고, 불편함이 하나도 없는 호텔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