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착: 주차장 입구가 헷갈립니다. 바로 옆 철판스테이크집으로 들어갔다 나왔어요 ^ ^;;; 바로 그 옆, 2층에 온실이 있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2. 룸 컨디션: 나쁘지 않습니다. 방이며 욕실이며 완전 넓습니다. 5-6명이 함께 자도 되겠다고 할 만큼요. 그런데 생각만큼 멀리 보이는 관람차가 예쁘지는 않네욬ㅋㅋㅋㅋㅋ 하지만 테라스가 넓어 아침에 못 빨아온 수영복과 래쉬가드를 빨아 널기에 너무 좋았고, 밤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와요.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을 향해 조명도 설치해놓은 세심함!! 자쿠지가 있어서 좋았어요. 현관쪽 빼고 삼면이 유리예요. 사진으로 볼땐 예뻐보였지만, 맘대로 씻기도 힘들어서 들어가자마자 블라인드부터 내렸고, 담날 나올때 까지 한 번도 안올렸어요. 화장대가 따로 없고, 세면대 옆에 의자가 있는걸로 보아 거기서 화장하라는 말인 것 같은데 참 불편했어요. 자려고 불을 껐는데, 복도의 빛이 방으로 새 들어와 신경쓰였습니다. 에어콘이 너무 침대쪽에 있는 것도 별로였어요.
3. 직원들: 직원들이 참 친절합니다. 그리고 한국어 발음이 너무 좋은 직원분 때문에 깜놀! 했어요.
4. 어메니티: 어메니티가 별로입니다. 대용량 어메니티가 비치되어 있는데, 남편이 샴푸를 쓰더니 락스 냄새가 난대요 - -;; 그래서 아껴둔 제 샴푸를 주었습니다. 자꾸지는 있지만 버블바가 없었어요. 대신 스크럽 사쉐가 두개 있습니다. 저는 안 썼어요. 사실 어메니티 포장지에 물 튀었던 흔적들이 좀 많더라구요. 그래서 쓰고싶지 않았어요(예민보스). 물 대신 자스민차를 두 병 줍니다. 화장실 휴지가 1겹짜리예요.... -ㅅ-;;;; 매우 놀랐습니다.
5. 식사: 조식을 시간대별로 예약할 수 있는데, 1시간 단위예요. 그리고 코스로 나옵니다. 샐러드-수프(국)-빵(밥)과 메인-커피 및 디저트. 샐러드는 거의 생 채소맛이었어서...ㅋㅋㅋ 조금 남겼어요. 국은 파래국?? 같은거예요. 신기하게도 미역국느낌. 메인은 뭐 그럭저럭. 디저트로 나온 과일과 커피가 맛있었어요. 다들 조식 극찬하던데, 그정도는 아닌듯.
6. 단점: 최악의 단점인데요... 폭주족 근거지가 이 근첩니다. 저는 2시경 겨우 잠들었고, 저보다 잠귀 밝은 남편은 3시에 잠들었습니다. 7시에 조식 예약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최악입니다. 비몽사몽간에 운전하느라 남편 고생했어요ㅠㅠ 그리고 나갈때 마다 열쇠를 로비에 맡겨야 하는데, 밤10시가 되면 로비 문을 잠급니다. 벨을 누르래요. 10시 이전에 들어왔어요.....ㅋㅋㅋㅋㅋㅋ 차탄에서는 바다쪽으로(힐튼이나 더블트리 근처로) 숙소 잡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잠귀 밝으신 분들은... 저희는 차탄 안갈거예요(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