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서 가까운 점은 장점. 하지만 늦지 않은 저녁시간부터 술집에 진을 치고 있는 어수선하고 불량?스러운 무리들 옆을 초등 딸을 데리고 지나가기가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체크인할때 어떤 젊은이들은 주변골목 분위기 탓에 이곳이 러브모텔인줄 알고 들어와 문의를 했습니다.ㅠ.ㅠ.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방들이 구성되어 있었고 샤시나 기타 벽 등의 디테일, 엘리베이터가 없는 점 등으로 보아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어른 둘에 보조 매트리스를 넣어주시고, 다른 손님의 무거운 짐을 4충에서부터 내려다주는 친절함은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대신 계단 옆쪽에 캐리어를 굴릴 수 있는 경사면에 있었고, 조식은 숙박비 대비 다양했습니다. 치즈, 베이컨, 소시지, 간단한 과일 등은 뜻밖의 구성이었습니다. 저는 저렴한 숙박비에 비해 위치상 접근도가 좋아 (다른 곳에 대비) 조식은 식빵에 잼, 버터, 우유 정도일 것이라 생각했었거든요.
손님들은 중국인들이 많은지 새로운 중국직원을 교육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장소에 실속있는 가격으로 친절하게 하루 잘 지내다 왔습니다. 참, 주변 쇼핑몰들이 모여있어 쇼핑을 염두에 둔 숙박이라면 참 좋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