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은 매우 쾌적하고 고급스런 호텔이긴 하지만, 이용에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도착시 공항 픽업차량을 예약하였고 컨펌메일까지 받았었는데, 실제 도착시 픽업차량이 공항에 나와 있지 않아 부득이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야 했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은 물론 진지한 사과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데이투어를 위해 몇번의 메일을 보냈으나, 회신이 신속하지 못하고 이틀 정도 지나 메일이 오기도 하였습니다. 이 호텔의 Tour Desk의 업무방식은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Korean-language 가이드 비용에 80달러를 책정하였는데, 실제 가이드에게 지급되는 비용은 50달러에 불과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수취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가이드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Korean-language 가이드 중에는 한국어가 충분히 원활하지 않은 분이 계셨는데, 그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 숙련된 가이드를 붙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숙박기간동안 크리스마스 이브 갈라 디너가 있었는데, 행사 자체는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다만, 숙박 전 저희 가족이 위 행사와 관련하여 알러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메일을 받은 적이 있고 이에 대해 회신하여 주었는데, 왜 이런 메일을 보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갈라 디너는 뷔페식으로 이루어졌고, 알러지 여부를 확인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오히려 세심함이 부족한 탓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외 숙박시설, 수영장, 레스토랑, 스파 등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의 사항들만 개선된다면 씨엠립 최고의 호텔로서 손색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 숙박시 직원들이 보여준 친절도도 매우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