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으로 6명이 방 세 개에 묵었습니다. 방마다
크기나 욕실 환기 시설, 비치된 가구가 조금씩 달랐으나,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했습니다. 밤에도 아주 따뜻했고, 온수도 잘 나오고요.
무엇보다도 주인 Rebelhino가 정말 좋습니다. 터미널까지의 무료 픽업 서비스며 각종 여행 정보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일행 중 아픈 사람이 있었는데, 죽을 끓일 수 있도록 이틀 내내 부엌도 편안하게 사용하게 해 주었습니다. 파업으로 라파스행 버스표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버스 탑승 순간까지 친절하게 살펴주었고요.
아침도 좋습니다. 특히 따뜻한 키노아 음료는 배탈난 식구에게 최고였고요, 키노아 팬케익도, 다른 숙소에서 잘 안 내놓는 망고 등 매일 조금씩 바뀌는 아침도 좋았습니다. 생과일주스 종류도 여럿이고요.
중심가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 게 흠이었지만, 중앙광장 근처는 매연도 심하니 오히려 한적하고 조용한 이곳이 낫다 싶습니다. 다시 푸노에 간다면 무조건 여기 묵겠습니다.
Rebelhino, you were one of the most amazing hosts in this whole trip!! Gracias a tod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