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2개를 예약해 7층, 8층 각 1개씩 배정받았습니다.
객실은 딱 잠만 잘 수 있도록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방에 구비된 것은 매트, 베개, 이불과 작은 탁상, 냉장고, 텔레비전이 전부입니다.
화장실, 세면대, 샤워실은 공용입니다만, 생각보다는 많이 붐비진 않았고, 위생 상태도 좋았습니다.
이 호텔의 최대 장점은 위치입니다.
바로 앞에 지하철 미도스지선/사카이스지선 도부츠엔마에역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도보 3분이면 신세카이 지역, 지하철 10분이면 난바에 접근 가능해 이 두 지역을 투숙하는 동안 거의 집앞처럼 돌아다니면서 즐겼습니다.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방음이 너무 안 돼 옆 방 소리가 다 들리고 밤엔 소곤소곤 이야기해야 한다는 점..
귀마개를 무료로 제공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부분은 많이 아쉽네요.
아무튼 1박에 인당 2만원 언저리의 저렴한 호텔 치고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객실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원분께서도 최대한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잘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오사카 여행을 저렴하게 잘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사카 여행을 한다면 재방문할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