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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0일
도쿄고라쿠엔호텔후기(6일머뭄)
도쿄호텔을 급하게 알아보던 중에 가격이 그나마 저렴해서 예약했습니다. 첫날 체크인하고 사실 놀랐어요.당연히 금연인 방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다른 층들은 완전 금연이고 제가 쓴 8층은 그냥 말그대로 싼방, 안나가니까 저렴하게 내놓은 방이더군요. 방들어가기전 로비에서 담배냄새 오지고, 방에서도 그간 머물렀던 방 사람들이 핀 담배냄새가 찌들어서 벽도 노랗고, 냄새났습니다. 창문도 진짜 작아서 환기도 안되고, 지내는동안 냄새 빼려고 매일 창문 열어놨어요. 직원에게 여기 금연방 아니냐니까 얼버무리면서 금연인곳도 아닌곳도 있고... 이러구요. 조식이 무료 제공이라 제돈 아까워서 먹었는데, 6일간 조식 메뉴 똑같습니다. 차이니즈 스타일로 밥, 반찬(거의 기름에 볶은거) 나옵니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으니, 조식먹으러 온 서양인들이 놀라는 모습 많이 봤어요. 그래서 대부분 커피에 과일 조금 먹고 돌아갔습니다. 제가 머문 8층은 진짜 오래된 곳 같았어요. 방문도 터치 카드키가 아니라 말그대로 열쇠고, (다른층은 다 터치키에 금연임.) 프론트에 외국인 손님께선 외출하실때 열쇠를 프론트에 내고 가라고 적어져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매일 프론트 사람들과 마주쳐야해서 불편했어요. 하우스키핑은 처음엔 잘 되어가더니, 나중에 갈수록 대충대충 치우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이돈 주고 머물거였으면 그냥 캡슐호텔 좋은곳에서 머무는게 나았을뻔했습니다. 도쿄돔시티, 도쿄역과 가까운 거리로 머물기를 찾으시는 분들은 위치는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거 외에는 딱히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지도에는 이이다바시역에서 내리라고 하지만, 스이도바시역에서 내려 서쪽 출구로 내리는게 가장 가깝습니다. 역은 스이도바시역과 고라쿠엔역 이렇게 두가지 있어요. 호텔이 큰 빌딩 사이에 있어서 스이도 바시역에서 구글 지도 켜고 찾으시면 금방 찾습니다.
스이도바시역에서 도보 10-15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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