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스위트' 룸으로 예약하여 11월 중순무렵 다녀왔습니다. 2시부터 체크인이며 그 이전시간 체크인이 안된다는 후기가 많아 걱정하면서 1시 20분에 도착했으나.. 다행히 관리인분이 계셔서 빨리 체크인하고 놀았어요. 지도를 주시며 뷰포인트를 알려주시기 까지 했고, 위치 정말 좋습니다. 다만 캐리어 끌고 올라가긴 힘들었어요.
우리나라 원룸건물크기만한 아파트로 체크인 전에는 초인종누르면 문열어주시고, 체크인후 받은 열쇠 1개로 방문+1층현관문(?) 모두 잠금 가능합니다. 거의 열쇠를 2~3번 정도 돌려서..문을 여는 방식입니다.
제가 예약한 '허니문 스위트' 룸은 3층에 있는 방으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좁은 나무계단을 올라가야하므로..여자분만 있다면 굉장이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리인 도움 없음)
취사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나 싱크대, 전자레인지, 커피포트만 있고 가스레인지or인덕션이 없습니다. 저희는 여행용 인덕션이 있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후라이팬을 기대했는데.. 실망이였어요.
고등학교 때 교실에 있는 난로같이 생긴거 하나 있고, 히터가 없어 추웠구요. (이불이 따뜻해서 잘만했음. 다만 12월 이후부터는 추울 것으로 예상됨.)
침대 바로 위에 커튼이 없는 작은 창 (가로세로 50~60cm정도 추정) 이 하나 있어요. 침대 바로 위라.. 옷갈아입을 때 보일까? 싶어 구석으로 들어가서 갈아입었네요.
또한, 창문이 작아 환기는 잘 되지 않습니다. 욕실은 유럽 호텔 욕실도 다 그정도 크기여서 유난히 작다는 못느꼈고 그래도 오래된 건물치고 깨끗하게 관리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베드버그도 없었구요. 무난하게 다녀왔지만, 가족여행으론 비추입니다. 좁고 바닥이 삐그덕거리는 소리에 아이들 소리 옆집에 다 들릴 수 있을 정도로 방음이 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