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사진에서 보는대로 오래되었습니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추천할만 해요. 간단하지만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조식, 이벤트 기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와인 1병 무료로 제공해주셨고, 방도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닙니다. 12월 말 기준, 시티택스 포함해서 하루에 10만원 정도로 이용했어요.
단, 너무 오래되어서 좀 음침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건물 전체 그리고 특히 화장실에서 소독약(락스) 냄새가 너무너무 심하게 납니다. 청소를 열심히 하시는 건가 싶었지만, 그 정도로 윤기나게 반짝반짝은 아니에요. ^^;;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호텔에서 머물고 나서 몸 여러 곳에 벌레를 물렸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서 이것이 베드버그인가 아닌가 모르겠지만 여튼 지금 귀국하고 나서 너무 간지럽고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