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리조트라고 하기엔 정말 부족함이 많습니다. (중1 초3 남자 아이2명 포함 4인 가족)
1) 리조트내 운영중인 식당이 딱 1개였고, 음식 맛은 괜찮습니다. 가격은 파스타 28링깃(9천원)정도로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물(600ml 6링깃 1800원), 음료가격이 꽤 비쌌습니다.
2) 놀만한 놀이시설이 풀장 2개(성인용1개 가족용1개)가 전부 입니다. 유아용 미끄럼틀 딱 1개 있습니다. 해양스포츠로 카누와 수상자전거 가 있는데, 그것도 밀물일 때 잠깐 탈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안탔습니다.
3) 차가 없으면 리조트 인근에 갈 곳이 없더군요. 비치쪽으로 3~400미터 걸어가다보니, KFC가 보이기는 했습니다.
4) 가장 문제는 워터샬렛 숙소 입니다. 정말 시끄럽고, 후덥지근하고, 방이 크지도 않고, 운치도 없습니다. 베란다에서 낚시를 해도 된다고 해서, 낚시대 30링깃+ 미끼(삶은 오징어) 5링깃으로 빌려봤는데, 애들도 아주 재미없어 합니다.
5) 포트딕슨 해변이 원래 우리나라 서해안 처럼 깨끗하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가격에 비해서 별로 인 듯 합니다.
6) 조식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