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불편, 찾아가기 힘들고, 주변이 후퉁의 멋스러움보다는 그냥 낡았고 더럽다. 숙소 자체는 낡지않았지만, 창문 열기가 불편했고, 에어컨상태가 별로였고, 왜인지 불편했다. 직원들도 딱딱했고, 체크인 데스크에 비치해둔 전기 자전거 대여 광고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 주변을 둘러보기에는 걸어서는 힘들거같아서, 호텔에 있는 자전거를 빌리려다가 전날 고생했기에, 전기 자전거를 빌리기로했다. 실컷 상담하다보니 근처에 전기 자전거가 있는게 아니고, 숙소와는 한참 떨어진 옹화궁 근처에 전기자전거 대여점이 있다는 거였다. 그러면 그렇다고 적어놓으세요. 사람들 헷갈리게 하지말고.정신 차리고 보니, 우리의 여행계획과는 상관없는 지역에서 전기 자전거를 빌려서 빵빵대는 차도에서 목적없이 달리고 있엇다. 스차하이에 숙소를 잡는 이유중 잠만 자고 나가기 보다는 그곳에 머물면서 돌아보고싶은 이유일거다. 숙소에 무료라고 쓰여있는 자전거중 하나는 타다가 허리 나가게 관리가 엉망이고, 차라리 돈을 받고 탈수 있는 자전거를 놔두기를 권한다. 택시타고 다닐곳이 아니잖아요.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일찍 하고, 비행시간 전 둘러보려고 자전거 빌려달라고하니, 열쇠 잃어버렸다고 거짓말함. 결국 그 자전거 빌려타긴 했지만, 이게 중국인인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