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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30일
가성비 갑, 만족스러웠던 4박!
가성비 좋다는 소개에 비해 후기가 많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우선 일본에서는 드물게 방이 널찍하고 취사도 가능해서 아이들 동반 가족으로서 정말 편안했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도 파는 음식이 많아서 달걀과 햄 등을 사다가 구비되어 있는 조리도구로 아쉬움 없이 아침을 해 먹곤 했습니다. 여타 '호텔'과는 달리 조식이 없지만 저희는 불편하지 않았고요, 방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땀과 물에 젖은 여행객으로서는 옷 관리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30분 건조하면 추가 건조가 필요 없이 다음날 바로 입었어요. 이곳에 묵으면 옷이 많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룸이 있고 아메리칸 스타일처럼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룸이 있는데 저희는 아이들이 슬리퍼를 제대로 신을 만큼 자란 아이들이 아닌데다 저도 맨발이 편해서 걸레로 한 번 싹 닦은 후 맨발로 지냈습니다~
골목에 룸이 흩어져 있는 스타일의 호텔이어서 체크인/아웃은 그 근방의 cafe에서 합니다. 숙박기간 동안 무료 음료가 제공되고 스태프들은 많이 친절하세요. 주차장은 cafe에서 50m 근방에 있으며 여유 있는 편입니다.
골목에는 고서적, 손으로 만드는 인형 가게, 옷 가게들도 있지만 술집들도 많아서 아이 동반 가족의 경우 선호도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방에 따라서 골목의 소음이 들리는 방도 있고 들리지 않는 안쪽의 방도 있어요. 저흰 넓이와 스타일이 다른 2개의 방에 묵었는데 나가서 저녁 늦게 돌아와 바로 잠에 들곤 해서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어요.
저녁 8시 이후에 체크인을 하시려면 아무리 늦더라도 체크인 전날에는 메일이나 전화로 대략적인 체크인 시간을 이야기하셔야 해요~ 그래야 스태프가 cafe에서 기다립니다~.
저희는 아이 둘 동반 가족으로서 꽤 만족스러운 숙박을 해서 재방문 의사도 있습니다. 후기가 쓸모 있기를 바랍니다. 참, 와이파이도 제공됩니다^^
Seung-Hyun
Seung-Hyun 님, 1박 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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