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정도 숙소에 묵었습니다. 첫 방문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얼스 코트 역에서 가깝고, 보안이 잘 되어있고, 배정 받은 룸이 예상보다 넓고 포근해서 좋았습니다 :)
도보 3~5분 이내에 M&S, Boots, Paul,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여행 내내 이용하기 좋은 가게들이 많아 편리했구요.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동네 주택 건물과 분위기도 예뻐서 산책하기 좋고 주변 관광지까지 걸어서 30분 이내에 도달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또,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데 체크인 시 응대해주셨던 직원 분이 친절하고 차분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건물이 오래되다 보니 층간소음(마룻바닥)이 있는 편이고, 제가 이용한 스튜디오 타입의 침대가 벽장형이어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많이 삐그덕 대는 바람에 2주간 잠을 좀 설쳤습니다 ㅠ 그리고, 주방 환기가 잘 안돼서 스테이크를 구울 때 방안까지 연기가 자욱해져서 당황했어요. 간단한 요리만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기억에 남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