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라이얀의 즐길거리 베스트 5

인상적인 바잔 타워는 도하의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19세기 후반에 지어졌어요. 도시를 보호하는 다른 중요 구성 요소와 연결된 이 타워는 들어오는 배를 감시하기 위해 바다를 향하고 있죠. 16m 높이의 이 건축물은 해안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에 있는 움 살랄 모하메드 마을에 있어요.

이 거대한 요새는 나무 기둥과 대나무, 맹그로브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층층이 쌓은 지붕이 특징이며 카타르 건축의 놀라운 사례로 꼽혀요. 과도한 빗물로부터 지붕을 보호하는 나무로 된 마라짐(홈통)을 찾아보세요. 위에서 내려다볼 때 탁 트인 시야는 진주를 채취하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2003년에 타워는 내부에 현대적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원래의 화려한 모습으로 복원되었죠.

도시 외곽의 알 삼리야 농장의 전통 양식 요새에 위치한 셰이크 파이잘 빈 카심 알 타니 박물관은 역사와 문화의 보고예요. 이곳에서는 역사의 여러 시대를 대표하는 15천여 점의 유물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죠. 유형의 보물 중에는 전 세계의 빈티지 자동차와 이국적인 수공예 카펫이 있어요.

이 흥미로운 곳에서는 최소 2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개인 소유의 서예, 증기 구동 자동차, 카펫 및 전통 의상과 함께 셰이크 파이잘의 개인 소장품을 감상해 보세요.

도하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에 있는 무스푸르 싱크홀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매혹적인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카타르 전역에 접근 가능한 동굴이 많지만 무스푸르가 가장 깊은 동굴이라는 명성을 보유하고 있죠. 정확한 깊이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100m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추정돼요.

새와 작은 동물들이 어둠 속으로 숨어 둥지를 짓고 있으며, 바위를 따라 쓰인 글씨도 발견할 수 있어요. 무스푸르 싱크홀 내부의 바위를 오르며 숨 가쁜 운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안을 찾는 이들은 고립된 공간에서 명상을 할 수 있어요.

두칸 퍼블릭 비치는 알 라이얀에서 서쪽으로 약 7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이에요. 황금빛 모래사장과 석양이 해안을 수놓는 카타르의 해변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상쾌한 아라비아만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가족 친화적인 해변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두칸 퍼블릭 비치에는 바비큐를 즐기거나 모래 위에서 하룻밤 캠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어린이들은 얕은 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면 더 먼 바다에서 산호초를 탐험할 수 있어요. 바닥의 울퉁불퉁한 바위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비치 슈즈를 준비해 가세요.

마타프: 아랍 현대 미술관은 알 라이얀의 문화적 보물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근현대 아랍 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어요.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20세기부터 현재까지 9천 점이 넘는 인상적인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회화, 조각, 비디오 설치물을 통해 주요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죠.

이 박물관의 컬렉션은 아랍 예술가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어 예술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에요. 전시물을 둘러본 후에는 박물관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개 워크숍과 수업이 열리는 매력적인 도서관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