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원 및 자연 녹지 베스트 18

부킷 티마 힐은 163m밖에 되지 않지만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부킷티마 자연보호구역은 도심에서 자동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164헥타르 규모의 1차 우림 보호구역인데요. 힌드헤데 드라이브의 끝에 있는 어퍼 부킷 티마 로드를 따라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방문객 안내 센터는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문을 엽니다. 주말에 인기 있는 곳으로, 산악 자전거를 탄 십대부터 조깅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공원에는 산책로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으며 걷는 동안 진정한 일차림의 풍경, 냄새, 소리를 호흡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이 바로 개발되기 수백 년 전 싱가포르의 모습이죠. 숲에는 키 큰 나무들과 칡넝쿨, 양치류가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어요. 야생동물도 많이 살고 있어서, 산책길에 만난 긴꼬리원숭이가 나무 사이를 이동하며 뒤따라 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나비와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센토사 섬에 위치한 나비와 곤충 왕국이 마음에 드실 거예요. 약 3,000종의 나비와 곤충이 살고 있으며, 유익한 액자 수집품과 함께 수명 주기를 설명하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부터 호기심 많은 아이들 그리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싶은 곤충을 사랑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이들이 이 공원에 방문합니다.

자연에서 즐기는 진정한 모험이란 무릇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걷고, 언제나 길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중앙 저수지 자연보호구역이 그런 모험에 가장 가까운 곳일 거예요. 면적이 20km2에 이르는 보호구역은 어퍼 퍼스, 퍼스, 맥리치, 셀레타 보호구역 주변의 숲으로 구성되는데요. 올드 어퍼 톰슨 로드를 통해 어퍼 퍼스 숲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방문객 안내 센터가 없으며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셔야 해요. 부킷 티마 자연보호구역과 달리 중앙 저수지 숲은 이차림입니다.

공원이 곧바로 부킷 티마 자연보호구역 너머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긴 거리를 트레킹할 수 있죠. 타오르는 적도의 태양과 많은 비를 막으려면 모자를 꼭 준비하세요.

중국식 일본식 정원은 주롱 새공원 옆에 있는 위안칭 로드 인근에 있습니다. 각 정원의 면적은 13.5헥타르에 이릅니다. 중국식 정원은 주롱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통적인 중국 북부 황실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중국식 정원을 산책하고, 입구에 있는 웅장한 석조 사자, 석조 배, 우뚝 솟은 탑과 공자 동상을 감사해보세요. 가든 오브 로맨스에 있는 바위에 감탄하고 허브 정원의 허브 향도 마음껏 마셔보세요. 중국식 정원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쑤저우 스타일의 펀징(분재) 정원인데요. 여기에는 2,000여 개의 분재가 있는데 분재 애호가라면 꼭 가보세요.

더블 뷰티 브리지 건너편에는 미니멀 스타일의 일본식 정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고요한 정원, 지그재그 다리, 자갈길, 석등, 정자 등을 보실 수 있어요.

이스트코스트 파크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원이며 1.85km2 면적의 가장 넓은 공원이기도 해요. 개간지에 지은 것으로 수상 스포츠에서 자전거 타기, 롤러블레이딩, 볼링, 18홀 미니 실내 골프 코스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죠. 그 밖의 시설로는 인조 모래 사장, 상점과 매점, 화장실, 바비큐 스테이션 및 별장 등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음식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한데 여기에는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이 아주 많아요. 이스트코스트 시푸드 센터는 8개의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운 삼발소스 가오리와 달콤한 땅콩소스를 곁들인 꼬치요리인 사테는 꼭 드셔보세요.

포트 캐닝 파크는 클락키와 시청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싱가포르 도심의 녹지 공간입니다. 싱가포르의 역사적 장소 중 하나로, 오차드 로드에 접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옆에 있죠. 식민지풍의 건물이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스탬포드 램플스 경의 집으로, 미술 전시와 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인기있는 장소랍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 해안에 위치한 거대하고 다채롭고 초현실적인 공원입니다. 유명한 슈퍼트리 구조물에는 정원을 가로지르는 멋진 스카이워크가 있고, 거대한 크기의 조개 모양 온실에서는 추운 산악 기후를 재현하여 수백 가지의 나무와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죠.

호트 공원은 원예 및 레저와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공간입니다. 20가지 테마의 정원이 있는데, 예를 들어 판타지 가든에는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가 등장하죠. 그 밖에도 재활용 정원, 허브 정원, 물의 정원과 나무 등반 코너가 있어요. 호트 정원은 텔록 브랑가 힐 공원과 켄트 리지 파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000m2의 조류 공원으로 주롱 힐의 서쪽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400여 종의 새 8,000여 마리가 서식합니다. 1971년에 문을 열 당시에 12개국의 7개 동물원과 40명의 개인 기증자가 공원에 새를 기증했다고 해요. 주롱 새공원에는 커다란 새장이 있어서 새들이 날아다닐 공간이 충분하고, 하루 종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마리나 버라지는 시내의 주요 관광 명소인 가든스 바이더 베이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싱가포르의 댐이자 휴식 공간입니다. 싱가포르 주도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전역의 물 저장과 홍수 조절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방문객 대부분이 마리나 버라지를 휴식 공간으로만 알고 있긴 하지만요. 댐의 옥상 공원은 특히 소풍과 연 날리기를 위한 공간으로 인기가 높죠.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잔디 언덕이 있어, 아름다운 싱가포르의 일몰을 즐기는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올라오면 센토사, 항구, 남쪽의 섬들 그리고 복잡한 도시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언덕 꼭대기에는 싱가포르의 신화적 상징인 멀라이언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많은 이들이 산 위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한 후 센토사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즐긴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페이버 산에는 주얼 박스, 알티보 바, 페이버 힐 비스트로, 글래스 바 등의 유명한 식당도 있어요. 주말에는 도로를 통해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가려는 하이커들도 많습니다.

싱가포르 식물원 내에 자리 잡은 국립 난 정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이국적인 난초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1995년에 개장했지만 아름답고 희귀한 난초들은 원래 1859년에 지은 싱가포르 식물원 안에 있던 것이었어요. 정원의 첫 번째 디렉터인 헨리 리들리가 난초 수집 프로그램을 시작하였고 IH 버킬과 R E 홀툼 같은 후임 디렉터들이 계속해서 노력한 끝에 1899년에 난초를 위한 온실을 열게 되었답니다.

싱가포르 식물원은 원래 스탬포드 래플스 경이 설립하였으나 원래 장소는 1826년 그가 사망한 이후에 폐쇄되었습니다. 현재의 정원은 1859년에 만들어져 특별한 곳으로 발전했는데요. 작은 열대 우림, 생강 정원, 난초 정원 등이 있습니다. 국립 난 정원에는 1,000여 종의 난초와 2,000여 종의 변종이 자라고 있답니다.

싱가포르 나이트 사파리는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예요. 사육 중이거나 야생에 살고 있는 동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동물 보호, 구조, 연구 등을 위한 곳이기도 하죠. 전차와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해가 진 뒤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어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온 다양한 동물들이 야생동물을 위한 광활한 자연 공간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있는 곳이에요. 싱가포르가 아시아에서 가장 가족친화적인 여행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게 된 데는 이곳의 인기가 한몫을 했답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좋아하는 싱가포르 동물원의 드넓은 열대 우림 환경에는 315종의 2,500여 마리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먹이 주기와 같은 동물과 교류하는 체험을 통해 살아 있는 이국적인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비에서 아시아코끼리, 다채로운 열대 조류에서 북극곰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크고 작은 동물을 만나보세요. 특히 원숭이와 덩치 큰 영장류가 인기인데, 오랑우탄, 긴코원숭이, 개코원숭이까지 모두 만나 보실 수 있어요. 또한 야생동물 구조, 건강 관리, 연구의 중심지이며 싱가포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속합니다.

숭아이 불로 자연 공원은 조류를 관찰하기에 좋은 공원이며, 남북으로 이동하는 철새를 위한 중간 기착지입니다. 87헥타르 규모의 습지 보호 구역으로,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어요.

공원을 보면 한때 맹그로브 늪이 싱가포르를 둘러싸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죠. 방문객 안내 센터와 산책로 그리고 조류 관찰 은신처가 있어서 해오라기나 흰배뜸부기를 찾아볼 수도 있답니다. 다양한 종의 나비, 말뚝망둥어, 왕도마뱀 등도 한번 찾아보세요. 양식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공원 내에서 새우와 어류 양식도 진행하고 있어요.

서던 리지스는 싱가포르 남쪽을 가로질러 페이버 산, 텔록 블랑가 힐 파크 및 켄트 리지 파크를 연결하는 9km 길이의 산책로인데요. 달리기나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서던 리지스 주위에는 여러 개의 산책로가 있고요. 모든 산책로를 따라 화장실, 자동 판매기, 식당, 카페 등의 편의 시설이 연결되어 있답니다. 인기있는 산책로는 800m의 마랑 트레일, 274m 길이의 물결 모양 다리인 헨더슨 웨이브스, 계단 없이 올라가는 포레스트 워크, 1km 길이의 페이버 트레일 등이 있습니다.

서던 리지스는 길을 따라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랍니다.

맥리치 저수지의 트리탑 워크는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된 트래킹 액티비티입니다. 높이 25m와 길이 250m의 나무로 된 다리를 걷다 보면 싱가포르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빌딩 하나 없는 환상적인 숲의 전경이 펼쳐지는 것이죠.

기둥 없이 서 있는 이 현수교는 일방통행만 가능하고 한 번에 30명씩만 지나갈 수 있어요. 다리에서 약 4.5km 떨어진 레인저 스테이션에서 출발하여 퍼스 트랙을 거치면, 우거진 이차림에 도달하게 되죠. 또 다른 방법은 어퍼 톰슨 로드 인근의 비너스 드라이브에서 트리탑 워크로 가는 것인데요. 거리를 2km 정도 줄일 수 있어요.

다리를 따라 걷다 보면 숲 캐노피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식수와 모기 퇴치제, 걷기 좋은 운동화는 필수예요. 왕복으로 걸으려면 경로 선택에 따라 3 ~ 5시간이 걸리니까요. 즐거운 야외 활동이지만 야외가 싫다면 추천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