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중 하나이지만 어떤 현지인들은 너무 많은 관광객 때문에 짜증이 나 있어요. 이 팁과 조언에 따르면 괜히 튀어서 힘든 상황에 부닥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서 즐겁게 지내며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거예요. 도시에서 어슬렁거리는 성가신 호객꾼이나 소매치기의 타깃이 되지 않으려면 어리바리해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 1
계절에 맞게 옷 입기(힙색 착용은 피하세요)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캐주얼하게 입는 경향이 있고 계절에 따라 패션이 바뀌어요. 특히 여성분들이 핀힐과 미니스커트처럼 너무 과하게 차려입으면 관광객티가 날 거예요. 기후는 계절에 따라 다르므로 저녁에 쌀쌀함을 피하려면 겹쳐 입으시는 게 좋아요.
명백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신발에 관한 것이에요.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해요. 마지막으로, 힙색을 차는 건 '전 관광객이에요'라고 비명을 지르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아무리 편리하더라도 피하세요.
- 2
카탈루냐의 가치관 이해하기(그리고 "바르카"라고 부르지 마세요)
카탈루냐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많은 현지인들은 다른 언어, 요리, 사람들의 개성이 있는 카탈루냐를 스페인의 나머지 부분과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먼저 이 도시를 "바르카"라고 부르면 초보자 티를 내는 거예요. 바르카는 사람이나 도시가 아니라 축구 팀에만 쓰는 이름이니까요. 비슷한 주제인데 바나 레스토랑에서 바르카 팀의 축구 경기를 관람한다면 경쟁팀을 응원하는 일은 하지 마세요. 바르셀로나의 현지인들은 대체로 원만한 사람들이지만 카탈루냐 지역이 20세기 프랑코 장군의 통치 기간 동안 심하게 고통을 받았으므로 이 주제는 피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 3
라스 람블라스에서 식사 안 하기(저녁 식사는 늦게 하세요)
라스 람블라스는 도시 중심부의 멋진 산책로이지만 너무 성공해서 안 좋아진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식사 시간에 이곳에 오면 정보를 잘 모르는 관광객은 선전에 혹해서 레스토랑에 들어가 저렴하게 만든 비싼 상그리아와 빠에야를 먹게 될 거예요. 이런 음식은 현지 특별 요리가 아니에요.
바르셀로나의 환상적인 요리와 붐비는 분위기를 즐기려면 관광 지역에서 한두 정거장 벗어난 그라시아 같은 동네로 가서 전통적인 보데가에 들어가 보세요. 현지인들은 대부분의 다른 문화보다 훨씬 늦은 오후 9시 이후에 식사를 한답니다!
지도사진 제공: Kent Wang (CC BY-SA 2.0) 수정됨
- 4
귀중품을 보이지 않게 보관하기(카메라도 마찬가지예요)
이 팁은 바르셀로나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붐비는 장소에서는 귀중품을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게 상식이에요. 여기에는 카메라도 포함되죠. 성당이나 시장과 같은 관광지를 방문할 때는 가방에 넣고 손을 가방 주위에 두세요.
잡범들의 타깃이 될 수 있는 최악의 장소로는 라스 람블라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라 바르셀로네타 비치와 산츠 전철역 등이 있어요.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도시이고 몇 가지 예방 조치를 취하면 문제없이 즐겁게 지낼 수 있어요.
- 5
간단한 현지어 알아두기(카탈루냐어로 알아두면 더 좋아요)
현지 언어로 된 몇 마디는 존경의 제스처이지만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곳에서는 까다로울 수 있어요. 스페인어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이며 그다음으로 지역 카탈루냐어도 많이 사용돼요. 대부분의 도로 표지판과 상점은 두 가지 언어를 모두 사용하죠.
대표적인 스페인어 문구인 올라(안녕하세요) 그라시아스(감사해요) 등도 좋지만 본 디아(좋은 날이에요), 본 프로피트(식사 맛있게 하세요) 같은 일반적인 카탈루냐어 표현을 사용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