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느긋한 즐길거리 베스트 10

바르셀로나 옆의 산트 세바스티아에서 동쪽의 노바 마르 베야 해변까지 이어지는 4.5km 길이의 모래 해변은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고예요. 중간의 좀 더 조용한 보가텔 비치는 수상 스포츠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거나 그저 따뜻한 햇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요. 초저녁에는 해변의 치링기토 바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이나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

바르셀로나 북쪽의 그라시아 지역에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파르크 구엘이 있어요. 가우디가 디자인한 몇몇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이 공원은 현지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바르셀로나의 명물이랍니다. 모자이크 타일의 구불구불한 벤치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거나 즉석 요가 강습에 참여해 보세요. 특히 야자수 아래에 야외 좌석이 마련된 카페는 오후에 커피 한잔하기에 더 없이 좋지요.

플라사 레이알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광장으로 야자수와 가우디가 디자인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지요. 제철 타파스 요리를 드실 수 있는 탁시데르미스타 바-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카페 콘 레체, 칵테일, 고급 와인을 마셔보세요.

시우타데야 공원은 구시가지와 올림픽 항구 사이에 위치한 공원으로 소풍을 즐기기에 참 좋아요. 잔디가 깔린 길가에 앉아 바르셀로나의 태양을 흠뻑 즐기거나 이국적인 정원을 두루두루 구경해 보세요. 아니면 폭포, 분수, 거대한 아치형 장식 등으로 꾸며진 호수 위에서 뱃놀이를 즐겨도 좋고요.

바르셀로나 하버 크루즈에서 편안하고 느긋한 자세로 아름다운 시내 전경을 감상하는 시간은 어떠세요? 해안 크루즈, 짧은 일몰 여행, 재즈 크루즈와 같은 테마 여행 등 중에서 선택하세요. 라스 골론드리나스 회사의 보트를 타면 바르셀로나 항구 안까지 구경하실 수 있고, 쌍동선을 타면 포룸 항구 쪽으로 먼바다까지 나가실 수 있어요.

시내 중심에서 남서쪽에 자리한 몬주익 언덕에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식물원이 있어요. 이곳에서 이국적인 각종 식물은 물론 주변 지역과 다른 미기후를 경험해 보세요. 바르셀로나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고요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바르셀로나 북쪽의 티비다보 언덕 너머에는 신록이 우거진 코이세롤라 자연공원이 있어요. 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그냥 걸으면 숲이 나오고 다양한 생태계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불이 켜지기 시작하는 바르셀로나 뒤로 해가 지는 모습은 정말 오랫동안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이 될 거에요.

푸니쿨라르 데 몬주익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 중심의 남서쪽에 위치한 몬주익 공원과 성에 가보세요. 공원 안의 여러 정원을 내려다보면서 새처럼 하늘 위에서 바르셀로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해안 풍경을 보시려면 몬주익과 바르셀로나의 여러 해안을 연결하는 텔레페릭 케이블카를 이용하세요. 호텔 룸에서 비슷한 전망을 원한다면 산츠-몬주익 인근에서 이용 가능한 옵션에서 선택하세요.

퓨전 식당 클럽인 쇼코 바르셀로나에서는 탁 트인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테라스에서 아시아-지중해풍 고급 요리와 함께 시원하고 느긋한 시간을 만끽하실 수 있어요. 이곳에서 튀김이나 초콜릿 브라우니는 꼭 드셔보세요. 실내는 인조 대나무 숲으로 꾸며져 있고 동양의 춤과 무술 공연도 보실 수 있답니다.